인천동부교육지원청, 하반기 학교 정수기 위생관리 불시 점검!-
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장기숙)은 학교 먹는 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위생적인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하반기 먹는 물 위생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한 세균증식과 여름방학 중 미사용한 정수기의 정체수 오염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수인성감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정수기물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함이다.
점검은 남동구 및 연수구 관내 초·중·고 13개교를 표본학교로 선정하여 불시에 이뤄진다. 일선 학교에서 자체 실시하고 있는 분기별 정수기 수질검사와는 별도로 표본학교에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정수기 2대를 선정·채수하여 3개 항목(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에 대한 수질검사를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 학교에 대해서는 해당정수기 사용을 즉시 중지시키고, 정수기 수질오염 원인을 규명해 필터교환 및 소독을 이행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 후 재검사를 실시하며, 재검결과 부적합 판정 시 해당 정수기를 즉시 철거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점검은 정수기소독 일자와 정수기 수질 검사 일자를 동일하게 하여 검사결과를 적합하게 하는지의 여부와 정수기 내부의 물탱크 및 각종호스의 청결상태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일선학교에 하반기 먹는 물 위생관리 방안을 시달하여 2학기가 시작되는 8월말까지 정수기 수질검사와 저수조 청소를 실시한 후 학생들에게 먹는 물을 제공하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