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교육지원청, 직업전환교육 프로그램 지원

2011.09.07 09:06:00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9월 1일부터 12월 14일까지 일정으로 관내 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직업전환교육 프로그램인 제과제빵을 실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제과제빵 프로그램은 장애를 지닌 학생들이 직접 제과제빵 활동에 참여하며 여러 공정의 기술들을 습득하여 직업적인 소질 계발을 도모하고, 또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면서 긍정적인 자아개념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2008년 개설 이후 특수교육대상자가 재학 중인 학교의 참여율이 100%에 가까울 만큼 큰 인기를 보이고 있다. 올해도 관내 초등학교 31개교, 중학교 11개교 총 563명의 많은 학생이 제과와 제빵과정 중 선택하여 참여할 예정이며 9월부터 12월 말까지 4달간 매일 실시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재료를 재량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반죽하기, 발효하기, 토핑재료로 꾸미기 등 여러 단계의 공정에 직접 참여하여 과자와 빵을 만든다.

레몬향 마들렌을 시작으로 소시지 야채빵, 브라우니, 아몬드 쿠기, UFO단과자빵 등 다양한 종류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부교육지원청 정영수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남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단위학교에서 갖추기 어려운 필요한 시설 및 장비 등의 여건을 구축하여 제과제빵과 같은 다양한 현장 실습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이 같은 직업전환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직업적 소양을 쌓고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준우 지방별정6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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