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도진중학교(교장 장석현)에서는 추석을 맞이하여 9월 9일 만석동 쪽방촌 어르신들을 방문 추석제사용 물품과 음식을 제공하고 말벗이 되어 드리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화도진중학교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하는 '푸르미봉사단(가족효행봉사단-지도교사 정용국)' 2009년 만석동 쪽방촌 대상 사회복지기관인 '내일을 여는 집'과 봉사협약을 체결한 이후 물품 제공, 위문 활동, 노력 봉사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천해왔다.
특히, 월 1회 노인들의 생계 수단인 볼펜조립 작업을 도와주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2011학년도 인천시교육청 효교육선도학교로 지정된 이후 동아리 회원이 아닌 학생들의 참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신생 봉사동아리 '지역사회효체험동아리'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여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앞으로도 만석동 쪽방촌 어르신들을 돕는 활동에 지속적으로 함께 참여할 것을 약속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2학년 김상원 학생은 "나의 작은 힘으로도 어려운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뿌듯하지만, 너무나 어렵게 살아가는 노인 분들을 보니 너무 안타까운 생각도 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어머니와 함께 참여하여 더욱 뜻 깊었고, 특히 어머니께서 이분들 몰래 눈물을 흘리시는 것을 보고 저도 눈시울이 뜨꺼워 졌습니다. 마음이 착한 어머니를 둔 것이 너무 자랑스러워요. 앞으로도 어머니랑 함께 자주 봉사활동에 참가하고 싶어요.’라고 했다.장석현 교장은 학생들 스스로 동아리를 만들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활동을 펼치는 것이 의미가 있으며. 이런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남을 배려하고 도우며, 보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을 심어줄 수 있어 앞으로 이런 활동들을 더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