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천주교 세례자 이승훈의 묘를 가다

2012.11.27 11:40:00

한국 최초의 이승훈 베드로 묘를 찾아나셨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반주골에 묘지가 있다. 장수동 방향에서 오다가 대공원 가는 고가도로 밑을 지나자마자 우회전하여 들어가 차를 세우고 만수 수도사업소 철책을 따라 걸었다. 안내판이 보인다.


가파른 길엔 나무 계단을 만들어놓아 오르기 편했다.



십자가의 14처를 알리는 기도문이 보인다.



다시 안내 표지판이 보이고...



제 1처 사형 선고 받으신 예수님...



예전엔 없었던 수도사업소 물이 보인다.


  
제 14처 돌아가신 예수님이 성모님의 품에 안겨 있다.



이승훈의 3남 순교자 이신규의 묘
 


이신규의 행적이 기록되어 있다.



이승훈의 장남 이택규의 묘가 이신규의 묘 옆에 있다.



두 아들의 묘 바로 위쪽에 이승훈 베드로의 묘, 유해 일부는 1981년 한국 천주교의 발상지 천진암 성직자 묘역으로 이장되었다.
 

  
한국 천주교 선각자 이승훈의 묘라는 묘비가 세워져 있다.


 
이승훈의 행적을 기록한 큰 비석이 세워져 있다.



내려오면서 다시 바라보니 이승훈과 두 아들의 묘역에 늦가을 햇살이 비치고 있다.



이승훈의 묘 바로 옆에 수도사업소 배수지가 만들어졌다. 저 잔디밭 아래엔 수돗물 저장소가 있다. 많은 노인들이 이곳에서 간단한 공놀이 운동을 하고 있었고 옆에 관리사무소가 있다. 수도사업소와 대토단지 사이로 배수지까지 자동차 도로가 개설되어 있었다.


최일화 시인/2011.8 인천남동고 정년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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