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에서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기후변화교육에 대한 평가가 예상 외로 좋다고 보아서, 금년부터는 환경교육의 영역을 5개 영역으로 확장하여서 대폭 강화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후변화 한 영역에 대해서만 8명의 강사가 활동을 하였는데, 금년부터는 지난겨울에 양성한 13명의 새로운 강사들을 투입하여서 21명의 강사가 관내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에너지, 자원 순환 및 재활용, 바른 먹거리, 홍제천 생태교육 등 5개 영역으로 확대하여서 실시하기로 하였다.
오늘은 신년도의 계획에 대한 협의를 하는 매월 월례회로 그 동안 추진하여온 환경교육센터의 교육프로그램이 완성 되어감에 따라 2월 중순부터 3월초까지 매주 4일씩 잇따라 5개 전 역역을 골고루 재학습하고 보충 수업을 받기로 하였다. 수업은 초등교육을 위한 준비가 15시간이고, 유치원 수업을 위한 강의가 9시간으로 짜여져 있으며, 실습과 자료 활용 위주로 이루어져 현장수업에 당장 필요한 정보를 재충전할 계획이다. 이 강사교육은 바로 현장 수업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현장 수업의 자료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므로 전원 빠짐없이 참석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 강습이 끝나면 3월 셋째 주부터 수업에 들어갈 계획으로 추진이 되고 있으며, 현재 서대문구 지정 환경시범학교를 중심으로 5개 전 영역에 걸쳐 골고루 강의를 하여서 실질적으로 환경의 중요성이나 실천해야할 일을 자신이 스스로 결정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에 중점을 두기로 하였다.
대체적인 전달 사항과 앞으로 추진 계획에 대한 공지사항을 듣고 나서 강사들만의 모임인 환경교육강사모임을 진행 하였다. 새로운 임원을 뽑아서 정식으로 새 출발을 하기로 하였다. 새 임원 선출에 대해서는 교육을 받으면서 상호 소통이 된 다음에 새로운 임원을 선출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조직이 되어서 새해 새 출발을 하기로 하고 임시체제로 운영이 되어온 조직을 정식 발족을 위해서 다음으로 미루지 말고 지난해 일을 해본 사람이 중심이 되어서 1년간 운영을 하고, 내년부터는 전 회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임원선출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 결과 지난해부터 총무를 맡아서 일해 온 박은주 선생님을 회장을 뽑고, 총부는 강은주 선생님으로 추대가 되었다. 나는 나이 덕분에 고문이 되었으니 이제 고문관이 된 느낌이다. 박은주 회장이 지난해 운영해온 여러 가지 사정을 알려드리고, 특히 상호 친목과 협조가 없으면 부득이한 사정이 생기는 경우에 많은 문제가 발생하므로 서로 협력을 해주어야 한다는 당부를 하였다.
여기에서 지난해 수업 현장에서 부딪힌 사례로 수업 전날 갑작스런 사고로 수업이 어려웠을 때에 학급 담임과 교감 선생님께 전화로 양해를 얻고 따로 날짜를 정해서 수업을 하는 것으로 임시 조치한 사례를 이야기하며, 이런 경우를 생각하여 반드시 회장을 중심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 외에 수업 현장에서 겪게 되는 이야기가 끝없이 이어져서 약속한 한 시간이 훨씬 넘어 30여분이 더 이어지는 등 열기가 식지 않았다. 이렇게 열성적인 분위기가 이어지는 것을 보면서 금년 서대문환경교육은 정말 열성적으로 잘 추진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