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도입에 따른 정책 이해도 제고를 위해 자유학기제 정책 순회 설명회를 전국의 중학교 교장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려 하고 있다.
이 설명회는 지난달 27일을 시작으로 3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권역별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4개 권역(수도권, 영남권, 충청권, 호남권)으로 나누어 교육부 장관이 전국의 모든 중학교 학교장(3,173명)을 대상으로 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영남권(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 충청권·강원(대전, 충북, 충남, 세종, 강원), 호남권·제주(전북, 전남, 광주, 제주)로 권약을 구분하였다. 수도권을 시작으로 영남권은 10월 16일(수),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호남·제주권은 10월 24일(목), 담양 전남교육연수원에서, 충청/ 강원권은 10월 31일(목), 한남대 성지관에서 이어갈 예정이다 실제로 「2013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개최 기간 중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의 중학교 학교장(1,114명)을 대상으로 9월 27일(금), 14:00~16:00 (2시간), 일산 킨텍스 6C홀에서 자유학기제 정책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설명회에서는 ‘자유학기제 정책 설명’에 이어 권역 내 연구학교 중 자유학기제를 잘 운영하고 있는 ‘학교의 사례 발표’를 통해, 현장성 있는 설명회를 할 계획이다.실제 지난번 이루어진 설명회에서 서남수 교육부장관은 특강을 통해 “박근혜 정부 교육정책의 기본방향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는 것으로, 자유학기제가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의 재능과 꿈과 끼를 살려주는 방향으로 교육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자유학기제의 취지 설명과 함께, 성공적 안착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전국의 중학교 교장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에 대하여 설명을 한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 틱히 중학교 단위학교 교육을 책임지는 교장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꼭 필요한 조치라 보인다.
50분에 걸친 장관의 설명과 한학교당 20분 발표 3건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설명회를 통하여 중학교 교장선생님들이 자유학기제의 중요성을 알고 지금부터 미리 준비하여 2016년 전국 실시에 대비하도록 하여야 하겠다. 그러나 킨텍스 좋은 학교 박람회를 방문한 어떤 교원은 과연 이 제도가 언제까지 갈것인가 하는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도 보았을 정도로 반신반의하는 의견도 있는 것 같다.
자유학기제가 과연 무엇을 하려는 가에 대하여 혼란이 있어 이를 해결하여야 하겠다. 이번에 좋은 학교 박람회에 나온 학교들을 살펴보고 혼란스러울 정도로 다양하게 백화점식((이들 학교들이 실제로 창의인성교육교육학교, 사교육경감 연구학교등 다양한 연구학교를 동시에 실시하고 있었다)으로 자유학기제가 이루어져 1학기 동안(실제 활동일수 84일)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
또한 이번 박람회 중 많은 교원들이 관심을 가지는 자유학기제 기간중의 수업진행과 평가를 어떻게 할것인가에 대하여 실질적인 대안들에 대하여 학교 운영의 책임자인 교장선생님들의 의견을 듣는 기회가 없어 아쉽다. 자유학기제를 실제로 집행하는 교장, 교사들의 의견도 수렴하여 정책형성과정에 반영하여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