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학생의 흡연 음주 실태조사를 보고

2013.10.02 19:07:00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유기홍 의원(서울 관악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생 흡연·음주 현황’에 따르면, 작년 전국 800개 학교, 중고등학생 8만여명을 조사한 결과 최초 흡연은 평균 12.6세에 이뤄지며, 흡연율은 11.4%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 중독인 매일 흡연하는 학생은 5.4%, 하루 10개비 이상을 흡연하는 학생은 2.3%로 나타났다.

지역별 흡연율은 강원(17.7%)이 가장 높고, 충남(13.4%), 전북(13.3%) 순이며, 하루 10개피 이상 흡연하는 흡연 중독율도 강원(3.9%)이 가장 높고, 충북(2.7%), 전남(2.6%)과 제주(2.6%) 순이었다.

또한, 최초 음주는 평균 12.8세에 이뤄지며, 음주율은 19.4%로 나타났다. 특히, 1회 평균 남학생은 소주 5잔 이상이고 여학생은 소주 3잔 이상 음주하는 위험음주학생은 전체 음주학생 중 47.6%나 됐으며,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았다.

지역별 음주율은 강원(23.7%)이 가장 높고, 충북(22.1%)과 충남(22.1%) 순이며 위험 음주율 또한 흡연율과 마찬가지로 강원(58.6%)이 가장 높은 것은 것으로 확인되었고 이어서 울산(51.7%) 순이었다. 특히, 강원도는 모든 흡연․음주율이 전국 최고여서 내실있는 예방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조사결과르 기초로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많은 학생들이 초등학교때 흡연․음주를 경험하고 있으므로 초등학교 흡연·음주 예방교육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둘째,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pc 방에서 흡연지도가 더욱 강화되어야 하겠다. 이미 법적으로 금지되고 잇지만 실제 pc방에서 흡연이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셋째, 청소년의 흡연과 음주에 따른 비용을 마련하기 위하여 금품갈취 등이 이루어 지는 것을 막는 지도가 되어야 하겠다.  넷째, 자녀의 흡연과 음주를 막도록 부모들의 경제교육이 강화되어야 하겠다. 다섯째, 학교 보건교육이 개선되어 실질적인 흡연 음주교육이 되어야 하겠다.           


이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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