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 선수, 여주지역 골프 키즈들에게 꿈 선사

2013.10.14 12:35:00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프로골퍼 탱크 최경주 선수와 함께 CJ도너스캠프가 여주 지역 골프 키즈들에게 꿈을 선물했다. 지난 10일 여주 해슬리나인브릿지에서 개막한 '제3회 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 대회에 여주 천남초등학교 '방과 후 골프교실' 어린이 14명을 초청해 최경주 선수와의 대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여주에 있는 천남초(교장 강석환)는 시골의 6학급짜리 작은 학교지만 내실있는 교육과정과 골프를 방과후 교육으로 실시하여 지역사회에서 골프로 유명한 학교라고 할 수 있다.  여주지역에서는 이포고등학교와 같은 골프 특성화 학교도 있지만 초등학교에서는 몇개의 학교만이 골프 방과후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천남초는 매년 학교장배 골프대회를 여는등 골프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탱크 최경주 선수와 같이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다.




CJ도너스캠프는 CJ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소외계층 아동들의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과 적성을 발견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 중이다. 이번 만남 역시, 농어촌 지역 골프 특성화 학교 아이들이 자신의 꿈에 대해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게 하는데 집중했다. 14명의 어린이들은 최경주 선수를 만나기에 앞서 게임을 통해 골프 매너와 골프 관람 매너를 익히는 한편, 골프장을 직접 둘러보고, 최경주 선수를 포함한 프로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도 관람하였다.

CJ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경기 직후 진행된 대화의 자리에서, 최경주 선수는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힘들게 골프를 치며 지금까지 오게 됐고 꼭 성공해서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자고 결심했다. 지금도 그 마음에 변함이 없다"며 "골프는 물론이고 친구들, 부모님께도 항상 사랑과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최선을 다하고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아이들의 꿈을 응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천남초 3학년 윤상혁 학생은 "엄마가 최경주 선수 팬이라 잘 알고 있었고 직접 만나보니 더 좋다. 골프도 계속하고 싶고 나중에 커서 최경주 선수처럼 훌륭한 골프선수, 어려운 사람을 돕는 사람이 되는게 꿈"이라며 참석 소감을 전했다.

탱크 최경주 선수와 CJ 도너스 캠프는 앞으로 이와 같이 우리 사회에 소외된 어린이나 청소년 교육에 관심을 갖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성공한 프로 선수와 대기업의 이러한 노력들이 앞으로 우리나라를 짊어질 어린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준호 한국교육신문현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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