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국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지향하는 정부3.0 기조에 따라 중고생 학부모들이 자녀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자녀의 진로선택을 지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카카오톡 등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녀가 실시한 직업적성검사 등의 결과표를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검사종류는 커리어넷에서 직업적성검사, 직업흥미검사, 진로성숙도검사, 직업가치관검사 등 총 4종이 제공된다.
커리어넷은 교육부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위탁하여 1999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진로심리검사, 사이버 진로상담, 학과 및 직업정보 등 진로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며, ’13년 8월말 현재 가입자 수 732만 명, 연간 심리검사 294만 건을 실시하는 종합진로 정보망이다.
커리어넷의 심리검사는 이미 PC버전을 통해 연간 294만 여 건이 실시되고 있으나 그 결과를 검사 당사자인 학생들만 열람을 할 수 있어 학부모가 이를 확인하려면 자녀에게 프린터로 출력을 하도록 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고자 카카오톡, 라인, 마이피플 등 3종의 메시징 앱을 이용하여 결과를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열람을 위해서는 학부모와 자녀가 같은 메시징 앱을 이용하여야 한다. 자녀는 메시징 앱 외에 커리어넷 검사 앱을 설치해야 한다. 커리어넷 검사 앱은 구글 Play 스토어(안드로이드폰) 또는 애플 앱스토어(아이폰)에서 ‘커리어넷’으로 검색을 하면 설치할 수 있다.
교육부는 현재 학부모와 자녀가 모두 스마트폰을 이용하여야 하고, 동일한 앱을 설치하여야 하는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2014년 하반기부터는 카카오톡 등의 메시징 앱을 포함하는 “전용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활용하면 학생은 PC로 커리어넷에서 검사만 하면 그 결과를 학부모의 스마트폰이나 PC에서 검사결과를 공유할 수 있으며, 결과도 누적 관리 및 열람이 가능해 진다.
향후에는 자녀의 적성심리검사 결과조회 서비스 뿐만 아니라 자녀의 관심직업, 관심학과, 학부모용 콘텐츠(드림레터), 정부의 진로교육 주요 정책에 대한 홍보 등 다양하게 용도를 확장하여 활용 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번 서비스가 스마트폰을 교육적으로 활용하는 사례로서 검사 결과를 소재로 부모와 자녀가 가정 내에서 진로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먼저 스마트폰 3500만시대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많이 활용하는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진로관련 검사를 제공하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본다,
그러나 메시징앱이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하는 용어가 아니고 그냥 카카오톡, 라인, 마이피플이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으며 그중에서 카카오톡은 많이 사용하지만 라인이나 마이피플은 많이 이용하지 않아 활용도가 얼마나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또한 자녀와 아버지, 어머니가 카카오 친구가 되어야 하는데 관련 어느 정도나 카카오 친구가 되고 있는지 분석해 볼 필요가 없다. 아버지 보다는 어머니가 친구로 될 가능성이 높지만 말이다.
오히려 부모님들이 많이 사용하는 공인인증서를 활용한 학부모서비스를 통하여 자녀의 진로검사를 종합적으로 보는 것이 더 실제적인 도움을 준다고 본다. 각각의 심리검사를 스마트폰으로 보여져 좁은 상태에서 단편적으로보는 것보다는 학부모서비스를 통하여 종합적으로 보도록 유도하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고본다. 학부모서비스를 통한 진로심리검사 확인은 결과 코드번호를 교사가 입력만하면 학부모들이 언제든지 어디서든 학생의 의사과 관계없이 볼수 있다.
또한 초등학생들이 많이 검사하는 아로 주니어와 아로주니어 플러스 결과도 학부모들이 스마트폰을 통하여 확인하게 하는 것도 검토해보아야 하겠다. 초등학생 때부터 진로에 대한 관심이 주어지고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