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좋은 계절이다. 더위를 타는 분은 덥다고 할지도 모르지만 아직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좋은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인가? 목적의식이 분명한 선생님일 것이다. 내가 교육을 하면서 어떤 학생을 길러낼 것인가? 하는 목적의식이 분명해야 그런 학생을 길러낼 수가 있다. 목적의식이 분명하고 뚜렷하면 할수록 그 목적을 위해 교육하게 되고 지도하게 된다.
그리고 좋은 선생님은 사명의식을 분명히 가지는 선생님이다. 나는 학생들을 인격적으로 바로 세우고 실력을 향상시켜 이 나라의 훌륭한 인재로 키우겠다는 사명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열정도 나오고 헌신도 나오게 된다. 사명의식이 없으면 교육에 대한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 사명의식이 있으면 교육이 힘들어도 재미가 있음을 알게 된다. 사명의식을 분명히 가지고 있으면 아무리 교육이 힘들어도 잘 참아낸다. 넘어지지 않는다. 좌절하지 않는다. 넘어져도 일어선다. 7전8기의 정신으로 버티어낸다.
좋은 선생님은 나름대로 마음에 각오를 단단히 한다. 방향에 대한 각오를 한다. 어떤 일이 있어도 학생들에게 바른 길을 가르치려고 한다. 어긋난 길로 안내하지 않는다. 학생들이 가야 할 길, 학생들이 해야 할 일, 학생들이 바라보아야 할 것들에 대해 잘 안내한다. 이런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바르지 못한 것은 가면 안 된다. 이런 방향에 대한 확고한 지도의 방침이 있으면 좋은 선생님이다.
좋은 선생님은 긍정의 다짐을 하는 선생님이다. 나는 어떠한 학생들을 만나도 그 학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사랑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선생님은 참 좋은 선생님이다. 그렇게 되기가 쉽지 않다. 정말 말을 잘 듣지 않고 애먹이는 학생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단 말인가? 어떻게 그런 학생을 사랑할 수 있단 말인가? 어떻게 마음의 상처를 주는 학생을 안아주고 사랑할 수 있단 말인가? 정말 어렵다. 하지만 긍정의 다짐을 하는 선생님은 분명 좋은 선생님이라 할 수 있겠다.
좋은 선생님의 사용의 다짐을 하는 선생님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 내가 가지고 있는 힘을 다해 학생들을 잘 지도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어주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데 좋은 선생님이 아니라고 하면 되겠나? 내가 가지고 있는 전문적인 지식을 나누어준다는 것은 얼마나 보람된 일인가? 내가 가지고 있는 경험을 나누어주는 선생님을 학생들은 좋아하게 되어 있다.
좋은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정직하게 성실하게 솔직하게 지도하고 반응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선생님이다. 학생들에게 정직을 보여주면 학생들은 정직을 배우고 학생들에게 성실을 보여주면 학생들은 성실을 배운다. 학생들에게 솔직하게 반응하면 학생들은 선생님을 진심으로 신뢰하게 된다.
또 하나 더 생각해 볼 것은 좋은 선생님은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선생님이다. 내가 맡은 학생들을 위해 책임을 지고 잘 가르치겠다, 내가 맡은 학생들을 책임지고 좋은 학생 만들어보겠다, 내가 맡은 학생들을 책임지고 학력을 향상시켜 보겠다, 내가 맡은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갖도록 지도해 보겠다는 각오로 학생들을 최선을 다하면 그 결과에 관계없이 좋은 선생님으로 평가받게 될 것이다.
학생들은 선생님에 대해 민감하다. 마찬가지로 선생님도 학생들에 대해 민감해야 좋은 선생님이라 할 수 있다. 학생들의 말과 행동에 대한 세밀한 관찰과 민감한 반응을 보일 줄 아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학생들의 습관에 대한 관찰, 학생들의 공부하는 태도에 대한 관찰을 잘해서 빠른 반응을 보이면 학생들은 놀란다. 나에 대한 관심 때문에 선생님을 좋아한다. 학생은 그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보답으로 더욱 새로운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