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학기가 시작되는 날이다. 학교마다 힘찬 전진 새 출발을 하게 된다. 날씨가 좀 따뜻하면 새 출발을 하는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텐데 그렇지 못하니 조금 아쉽다. 그렇다고 움츠리면 안 된다. 어깨를 펴고 새롭게 출발을 해야 할 것 같다.
신학기를 맞이함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결심이다. 나름대로 새로운 각오를 해야 무언가를 이루어낼 수 있다. 지금까지의 굳은 사고, 낡은 행실, 악습을 가지고는 새로운 출발을 할 수가 없다. 생각도 새로워져야 하고 행동도 새로워져야 하고 내가 하고 있는 잘못된 습관들도 고쳐나가야 한다. 그래야만 새로운 출발이 될 수 있다.
내가 다짐하는 새로운 결심들을 하나하나 메모해두는 것도 좋다. 비전과 꿈을 이룰 수 있는 것부터 메모해보자. 학습면의 결심, 인성면에서의 결심, 생활면에서도 각오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자신의 결심한 것을 메모해 보자.
이 메모한 것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보면 좋을 것 같다. 실천이 힘이 있으려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각오, 비전, 꿈을 알리는 게 좋다. 그게 큰 힘이 된다. 중간에 하다가 포기하고 낙심하고 작심삼일이 되면 안 된다.
꿈을 향해, 비전을 향해, 목표를 향해 나름대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노력없이 내가 세운 계획들이 이루어질 수는 없다. 땀이 필요하다. 잠을 줄여야 한다. 유혹도 이겨내야 하고 고난도 참아야 한다. 생각지도 않은 장애물이 나타나도 그 장애물을 가볍게 뛰어넘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자신의 목표점에 자신도 모르게 다가가 있음을 볼 수가 있다.
작은 것부터 결심해보자. 근면, 성실은 선생님이고 학생들에게는 기본이다. 게으르면 뜻을 이룰 수 없다. 정의와 정직이다. 바르게 살아보겠다는 각오가 되어 있으면 잘못 살고 있는 부분을 알게 되고 그 부분을 고쳐나갈 수가 있다. 거짓없이 바르게 사는 것을 내가 머문 곳을 향기나게 한다. 향기로운 세상이 되도록 나부터 노력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력면이다. 내가 잘못하는 과목을 향해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다. 영어를 못하면 영어단어를 하루게 10개, 50개, 100개씩 외워보겠다는 등 구체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능력의 범위 안에서 계획을 세워 추진해보자.
현실에 안주하면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다. 편한 것 좋아하고, 노는 것 좋아하고, 자는 것 좋아하고, 먹는 것 좋아하고... 공부와 관계없는 일만 찾아서 하는 학생은 학생이라 할 수 없다. 때를 중요시하고 학생 때는 학생답게 실력을 키우는 일에 우선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신학기 새로운 각오로 힘찬 전진을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