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다. 모든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날 때가 되었다. 거기에 힘을 주는 비가 내리고 있다. 희망이 넘치는 날이다.
희망은 자신을 살찌우고 자신을 성장시키고 성숙시킨다. 희망의 달 3월이 되었으니 나름대로의 결심이 있어야 하겠다. 학생들은 새로운 출발, 힘찬 전진을 위해 희망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희망이 없으면 힘찬 출발이 어렵다. 새로운 출발이 어렵다.
꿈과 희망을 가지고 나아갈 때 성공보다 실패가 더 많다. “주의회 출마 낙선, 사업실패, 주의회 출마 낙선, 애인 사별, 상원의원 출마 낙선, 국유지 관리자가 되기를 원했으나 거부당함, 상원의원 출마 경쟁에서 실패, 부통령 지명전 실패, 상원의원 다시 도전 실패...” 이분이 바로 미국의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이다.
내가 가진 꿈이 쉽게 이루어지면 자신감을 가지고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그런데 작은 꿈도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성적 향상을 위해 목표를 세우고 땀을 흘려도 쉽게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마음가짐은 대단히 중요하다.
실패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링컨 대통령의 마음가짐을 배워야 할 것이다. 실패 앞에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마음이 흔들리면 작은 꿈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좌절할 수밖에 없다. 굳은 심지가 있으면 흔들리지 않는다. 링컨 대통령은 흔들리지 않았다. 꿈을 접지 않았다. 낙심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꿈을 향해 나아갔다. 우리 학생들은 링컨에게서 배워야 할 것이 굳은 마음이다.
또 링컨 대통령처럼 인내를 가져야 한다. 인내는 지도자가 가져야 할 리더십의 자질 중의 하나다. 인내하지 못하는 이가 지도자가 될 수 없다. 인내가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인내가 있으면 큰 인물이 될 수 있다. 인내하는 것이 말이 쉽지 실제로는 어렵다. 그래도 인내하는 자는 우뚝 솟는다. 이름을 알리게 되고 큰 일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링컨 대통령처럼 꿈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아도 절대 포기하면 안 된다. 포기하면 실패자가 되고 만다. 영국의 윈스턴 처칠은 “결코 포기하지 말라, 결단코, 포기하지 말라”고 했다. 굳은 마음으로, 인내하며 포기하지 않으면 작은 꿈부터 하나하나 이루어갈 수가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