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들 버팀목 될 것"

2003.10.30 15:51:00

초등교감행정연구회


한국초등교감행정연구회는 지난달 말 대의원회를 열고 한학수 서울초등교감행정연구회장(경일초 교감)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교감의 권익보호와 연구 지원을 위해 지난 93년 출범한 초등교감행정연구회는 연수회 실시, 행정연구논문집과 실무집 등을 발간해오고 있다. 신임 한학수 회장의 각오와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64년 부임한 이래 교단생활 40년째를 맞고 있는 한 회장은 "교감은 가정으로 치면 어머니와 같은 위치"라고 말했다.

"교장을 보필하고 교사를 잘 보살피는 직무이지요. 회장으로서 급선무는 교감의 현실을 바로 알리고 왜곡돼 있는 교감의 위상을 바로 세우는 것입니다. 위, 아래에서 밀려오는 여러 압력에 샌드위치가 돼 전전긍긍하는 교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방패막이가 돼주고 싶습니다."

"교육부, 교육감 등과 협의할 수 있는 대화 창구가 없어 밖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학교 내 교감의 위치는 매우 열악하다"고 밝힌 한 회장은 "무리한 정년단축으로 학교의 허리가 되는 50대 교사가 거의 없다 보니 이를 보완하는 일이 고스란히 교감 몫으로 이전됐다"고 전했다.

"교원이 모자라 급하게 채용된 중초교사의 장학지도까지 교감이 맡아야 합니다. 이렇게 많은 부담을 안고 있지만 교장 승진 근무평가권을 쥐고 있는 교육청과 교장의 눈치를 보느라 한 마디 불평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 회장은 "교감과 장학사에 대한 직급수당 지급, 인사관리 서무실 이관, 수석교사제 도입, 초·중등교사의 '표준수업시수' 제정 등의 정책이 관철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등교감행정연구회 부회장 명단
◇수석부회장=성명제 서울 계남초 ◇부회장=▲박장래 부산 대신초 ▲윤병주 대구 금포초 ▲김성렬 인천 부내초 ▲최승하 대전 신봉초 ▲황영현 울산 방어진초 ▲심점순 경기 냉천초 ▲김새중 충남 일봉초 ▲유도봉 전북 화산초 ▲김삼호 전남 골약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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