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Talk2기관_모일수록 커지는 '가르침'의 즐거움

2013.01.01 09:00:00

“tomorrow, 난 너를 사랑해” 뮤지컬창작체험과정에 참여한 아이들과 함께 배운 뮤지컬 ‘애니’ 주제곡 ‘tomorrow’ 가사 중 일부분이다. 우리 아이들에겐 내일이 있고, 그들은 그 내일을 사랑한다. 아이들에게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주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책임이다. 그 책임을 다하는 방법 중 교육기부라는 아름다운 형태의 프로그램이 많은 어른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서 더욱 더 활성화되기를, 그래서 아이들에게 더 멋진 내일을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여기가 뮤지컬 배우는 데 맞아요?”
유난히 더웠던 지난 8월. 동일여고 교문에 이른 아침부터 아이들이 몰려왔다. 아이들을 한곳에 모아 티셔츠를 나눠주고, 교실 위치를 안내해주는 선생님들의 손길도 바빠졌다. 이제 잠시 후면 아이들이 뮤지컬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보기도 하는 ‘ECA아트스쿨 여름캠프’가 시작된다.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에게 특별한 체험 기회를 주고 싶었던 우리는 8월 14일부터 이틀간 창의체험캠프를 준비했다.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해피뮤지컬스쿨’과 ‘IAM스쿨’의 아이들에 더하여 처음으로 교육기부사이트를 통해 초등학생들을 모집했다. 조금 더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자는 생각에서였다. 혹시나 아이들이 모이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했지만, 오히려 50명 정원에 80여 명이 지원해 행복한 고민을 해야 했다. 덕분에 교육기부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을 알게 됐다.

이틀간의 특별한 상상 체험
첫날은 뮤지컬을 배우는 날이었다. 처음 두 시간은 서로 친해지기 위한 ‘뮤지컬 게임’을 준비했다. 아무래도 서로 처음 만나는 날이니 아이들도 선생님도 어색하기 마련이다. 이럴 땐 무엇을 가르쳐준다기보다 함께 어울려 노는 것이 중요하다. 재밌는 놀이를 통해 뮤지컬의 기본을 배우면서 아이들은 금세 친해졌다. 사탕을 입에 무는 시늉을 하고 그 중에 진짜를 맞추는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응용해서 다양한 표현 해보기 등을 하면서 아이들이 어느새 활짝 웃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강보람 사단법인문화예술교육협회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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