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문학회(회장 장세진)는 지난 19일 전주 초원갈비 연회장에서 제1회교원문학상과 제1회전북고교생문학대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안도 전북문인협회장을 비롯한 문인, 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시상식에서 전 전주교육장 김계식 시인이 교원문학상, 전주중앙여고 1학년 국승민과 한별고 3학년 이규연 학생 등 14명이 상을 받았다. 전주중앙여고 김장호, 한국전통문화고 김형순 교사는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김계식 시인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만 원, 학생 및 지도교사에게는 장원 30만 원 등 총 200만 원의 상금이 상장과 함께 수여되었다.
스승의 날 발행된 ‘교원문학’ 제2호는 회원들의 시⋅수필⋅동화⋅평론 등 문학작품을 싣고 있다. 수상작들과 함께 라대곤 4주기추모 특집도 실려 있다. 라대곤 수필과 소설뿐 아니라 그를 기리는 김종⋅이경아⋅박정애⋅최설운 시들과 석인수 수필 등 추모 글이다.
특히 다큐소설을 표방한 장세진의 ‘사이코패스들’이 눈길을 끈다. 왜 조기 대선이 실시되었는지 적나라하게 ‘적폐’들을 새삼 드러내고 있어서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함으로써 완전히 세상이 바뀌었지만, ‘사이코패스들’은 뭔가 진한 여운을 안겨준다. 한편 교원문학회는 전⋅현직 교원들이 모여 지난 해 창립한 단체로 20명이 회원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