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윤종식)에서 '자연의 미소를 실어오다'를 주제로 한 미술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자칫 삭막하기 쉬운 교육기관 건물에 '갤러리 청'을 마련해 오가는 사람들에게 이 지역 작가 매당 장복자 선생의 작품을 전시해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청내 복도 벽에는 부엉이 생각, 조화도(20호, 한지에 분채)를 비롯한 10여점이 전시중이다.
작가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말하고 맑은 새소리를 귀로 들으며 시냇가 물소리 음으로 노래하고 색의 아름다움을 그림에 담아 오늘에 꿈에 대화에 이르게 합니다"라면서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장복자 선생은 개인전 2회, 전통서화대전 대상(2005)을 비롯해 프랑스 노르망디 페스티벌 우수작품상(2015) 등을 수상했으며, 무등미술대전 추천작가에 선정된 경력을 갖고 있다. 이번 전시회 기간은 7월 15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