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보다 아름다운 제자의 삶

2017.07.04 09:05:53

아름다운 향기를 맡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지금 이 시대 학생들을 보면서

교육이 많이 망가졌다고 말합니다.


30년이 지난 이 시간

그 시절 아이들 머릿속에 든 단어를

꺼내어 봅니다.


담임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이 살아있습니다.

'선생님을 우리 반 선생님으로

모시게 되니 기쁩니다'라고...


인생은 만남입니다.

그 때 이 학생은

지금 아이를 키우는 한 부모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어른 말은 잘 안들어도

보고 배웁니다.

부모의 행동이 아이의 행동을 좌우합니다.


'공부에 미쳐라!' 아이의 가슴에 꿈을 심었습니다.

그 꿈이 자라서

지금은 튼튼하고 멋있는 가장으로 살아가면서

페이스 북에 나타납니다.


그의 다짐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하여 줍니다.

열매를 보여준 한 제자의 삶이

아름다운 향기로 다가옵니다.


이 향기는 지금 순천만국가정원에 가득 핀

꽃 향기보다 더 진하게 마음속에

스며듭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제자의 삶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김광섭 교육칼럼니스트 ggs1953@hanmail.net
ⓒ 한국교육신문 www.hangy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 문의 : 02) 570-5341~2 광고 문의: sigmund@tobeunicorn.kr ,TEL 042-824-9139, FAX : 042-824-914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 등록번호 : 서울 아04243 | 등록일(발행일) : 2016. 11. 29 | 발행인 : 문태혁 | 편집인 : 문태혁 | 주소 : 서울 서초구 태봉로 114 | 창간일 : 1961년 5월 15일 | 전화번호 : 02-570-5500 | 사업자등록번호 : 229-82-00096 | 통신판매번호 : 2006-08876 한국교육신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