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은 물론 시대의 변화에 따른 적응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두다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 못지 않게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지켜주는 것은 농업에 있다. 이같은 발상을 기초로 14년 전 귀농한 안기옥 덕동원 영농조합법인 대표(58세)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농업, 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공로가 인정되어 올해 신지식인 농업인 18명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되어 지역사회의 주목을 끌고 있다.
농업 분야 '신지식인 장(章)'' 수상
안 대표는 돼지감자 및 산야초를 이용한 과자와 차, 즙, 저염도 기능성 소금 등 가공품을 개발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였다. 또한, 농촌 체험과 결합한 농가 맛집을 운영하여 6차 산업을 선도하는 한편, 농촌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뛰어나 농식품부가 선정하는 '신지식인 장(章)'을 받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한편, 농식품부는 신류로 선정된 신지식 농업인들이 우리 농업, 농촌 미래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농업 후계자 교육, 농업, 농촌 교육 훈련 강사 등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안 대표는 수상소감으로 "이번에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것은 가족, 마을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면서, 그 공을 이웃 사람들에게 돌리는 여유를 보였다. 한편 "지금까지 순천시와 전라남도가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 등에 열심히 참여하면서 교육의 힘이 컸다"고 소감을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