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교류로 지속 가능한 교류 추진"
"미래 한일간 가교 역할 담당할 인재 양성"
전남 순천동산여중(교장 조창영)은 전남도교육청 교육진흥과(과장 이용덕)가 주관한 2017년도 국제교 육협력 및 교류 우수사례 학교 공모 심사 결과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풍토를 조성하고, 각종 교류 협력 추진으로 국제화, 세계화 시대에 부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것이다.
우수사례 선정 기준은 교육적 측면, 사업의 지속성, 추진과정 적정성과 파급 효과에 따라 선정된 것으로 초등 3개교, 중학교 3개교와 고등학교 4 개교가 선정돼 각 학교당 300만원의 교육교류 활동을 위한 지원비가 상금으로 주어진다.
순천동산여중의 사례는 단일 학교가 아닌 일본 자치 단체 내 민간조직인 히가시하코자키 교구가 주관해 2015년도 1월 부터 시작하였다. 2017년 8월 현재에 이르기까지 매년 방학기간을 이용해 양국의 중학생들이 가정 홈스테이와 학생 수업 체험 교류 실시하고 있다. 이미 2018년도 1월중 한국 학생들의 일본 방문 일정을 비롯한 교류 협의가 이뤄졌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교류 체험을 한 후 학습 태도가 많이 변하였으며, 학교 생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학생회 임원을 담당해 각 학교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어 참가한 학부모들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차 처음부터 친선 교류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한,일 양국에서 번갈아 가면서 함께 걷기를 실시하는 등 민간교류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한편, 후쿠오카시립 하코자키중학교 교원들의 순천 방문 연수를 학교장이 기획해 양국간 인적 교류 확대가 진전돼 순천만국가정원을 널리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