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당초, Happy-I 학습으로 몽골 에르데네트 학교와 교류하다.

2017.11.24 14:59:30



경기 여주 금당초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호기심 교육으로 세종의 얼을 계승하는 집현전 교육을 펼치고 있다. 다사리 활동으로 존중받고 서로 생각을 공유하며 자기만의 행복나침반을 그려가는 생생지락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세상을 이해하고 생각을 키우는 Happy-I 학습으로 아무도 가지 않는 교육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금당초와 몽골 학교와의 인연은 다문화가정 국제교류사업으로 몽골에 파견된 금당초 강경호 선생님이 에르데네트 13번 학교(교장 셀렝게바타르)에 근무한 것이 인연이 됐다.

먼저 몽골에 있는 학생들과 국제교류를 시작했다. 사진, 편지, 선물 등을 교환하면서 몽골에 사는 초등학생의 생활, 문화를 알게 됐으며 한국의 생활도 소개하며 자연스럽게 국제이해교육을 하고 있다.

김소원 학생은 몽골 친구들이 말을 타고 다니는 줄만 알았는데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놀라워했으며 특히 글씨가 그림 같다는 표현을 했으며 이수연 학생은 몽골에서 온 편지를 받고 놀라워했으며 자기를 소개하는 편지글과 선물을 보내 몽골 친구가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에르데네트 13번 학교에서도 수업을 질을 높이기 위해 동학년 연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데 본교의 Happy-I 학습법이 몽골 실정에 잘 맞는 수업이라 생각돼 연수를 요청했다. 연수는 11월 14일 에르데네트 13번 학교의 교장, 교감, 초 교사 40명을 모시고 화상으로 전개됐다.

우선 Happy-I 수업 지도안과 PPT자료, 강의지도안을 보내 몽골어로 번역해 선생님들에게 나눠주고, 통역하는 분을 두어 금당초 김경순 교장선생님이 학습주제와 관련된 질문을 직접하고, 몽골 선생님들의 생각 말하기, 자기 생각과 다른 선생님들의 생각 모으기 등 실제 수업과 관련된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의 진행을 맡은 김경순 교장은 미래의 인재는 풍부한 호기심을 지니고 있어야 하고, 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호기심을 갖도록 학습문제를 의문형으로 제시하며 수업의 뒷부분을 생활과 진로와 창의성으로 연계해 활짝 열어주는 활동이 중요하다고 했다.

에르데네트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핸드폰으로 자료를 수집해 다양하게 활용하는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수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에서 놀라워했다.

특히 해피아이 학습법은 학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생각을 키워 수업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수업이라 생각됐으며 짧은 시간에 수업의 변화를 주기는 어렵지만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호기심과 자발성을 끌어내야 한다는 점에서 유익한 연수라고 말했다.

금당초는 에르데네트 13번 학교와 교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다문화교육, 세계화 교육 등 국제이해교육과 연계해 학생들의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과 문화소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임성재 경기 금당초 교사 sinsong1@korea.kr
ⓒ 한국교육신문 www.hangy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 문의 : 02) 570-5341~2 광고 문의: sigmund@tobeunicorn.kr ,TEL 042-824-9139, FAX : 042-824-914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 등록번호 : 서울 아04243 | 등록일(발행일) : 2016. 11. 29 | 발행인 : 문태혁 | 편집인 : 문태혁 | 주소 : 서울 서초구 태봉로 114 | 창간일 : 1961년 5월 15일 | 전화번호 : 02-570-5500 | 사업자등록번호 : 229-82-00096 | 통신판매번호 : 2006-08876 한국교육신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