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배움’이 살아있는 교실
요즘 학교 교육현장에서 ‘질문’과 ‘배움’이 강조되고 있다. 그 중요성과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어떻게 수업 상황에 접근하고, 적용할지를 고민했다. 기존 교사중심강의와 설명이 주를 이루는 교실에서 질문이 살아있고, 학생이 중심되어 선택하 고 활동할 수 있는 ‘배움(learning)’이 있는 과학교실로 바꾸고 싶었다. 또한 학생 스스로 과학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왜 배우고, 어떻게 배울 것인가를 생각하게 만들고 싶었다. 이에 중학교 3학년 과학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모둠협력 학생활동중심의 ‘TREND’ 과학협력학습을 개발·적용했다. 이를 통해 학생이 주도하고 질문이 살아있는 교실을 만들어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고자 하였다.
TREND 과학협력활동이란?
‘TREND’란 Text, Reading, Explore & extend, Note, Develop을 의미하는 머리글자이며, 현재 학교 수업이 나아가야 할 하나의 방향(trend)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TREND 과학협력활동을 위한 교실 환경
시간 활용이 자유로운 블록타임제와 협력하고, 질문을 만들고, 자신의 역할을 책임질 수 있는 역할모둠활동을 중심으로 ‘배움’과 ‘나눔’이 일어날 수 있는 수업환경을 제공하였다. 또한 학생들이 ‘TREND’ 과학협력수업활동을 통해 스스로 할 일을 찾고 협력의 기쁨을 맛보기를 기대했다.
❶ 모둠 구성 방법 및 절차
▷ 첫 번째 모둠 구성 방법 및 절차
① 비슷한 성격이나 취미를 가진 학생들을 7명씩 4그룹으로 만든다.
- 1그룹 : 남 앞에 나서기를 좋아하며, 긍정적이다.
- 2그룹 : 남을 잘 도와주고, 뒷정리 등을 잘한다.
- 3그룹 : 만들기, 꾸미기, 그림 그리기 등을 잘하거나 관심이 있다.
- 4그룹 : 책 읽기를 좋아하고 내용 정리를 잘한다.
② 그룹별로 사다리타기 게임이나 제비뽑기를 통해 일곱개 모둠으로 나누어 편성한다.
③ 모둠원 간의 의견 조율을 통해 모둠역할(RLMH)을 정한다.
모둠역할(RLMH) 정하기 |
▷두 번째 이후 모둠 편성 및 절차
① 분기별로 모둠 구성원과 모둠 자리 배치를 바꾼다(연 4회 모둠 및 자리바꿈).
② 첫 번째 모둠활동으로 모둠원들의 특성을 서로 파악했으므로 학생들은 7개 모둠의 모둠장을 직접 추천한다.
③ 나머지 모둠원은 남녀 비율, 이전 모둠 중복 여부 등을 고려하여 교사가 조율한다.
④ 모둠원 간의 의견 조율을 통해 모둠역할을 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