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고 달리고, 이보다 즐거울 순 없다!

2019.01.21 08:56:12

- 방학을 맞은 학생들, 스케이트장으로 고고 -

 

방학을 맞아 많은 학생들이 스케이트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지난해 12월 21일 개장한 서산시스케이트장에는 어린 아이들이 부모의 손을 잡고 삼삼오오 모여들고 있었다. 겨울철 마땅한 놀이문화가 부재한 상황에서 시에서 운영하는 안전하고 재미 만점인 스케이트장을 찾고 있는 것이다. 우수한 빙질에 비해 가격도 저렴해서 한번 입장에 입장료 1000원과 안전모와 스케이트 대여료 2000원을 합쳐도 채 3천원을 넘지 않는다. 종일 이용권은 4000원, 시즌권은 3만원이다. 국가유공자와 다둥이 가정 등에는 50%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또한 스케이트장 내에는 화장실을 비롯해 따듯한 휴게소, 물품 대여소, 물품 보관함, 매점, 대기실, 휴대전화 충전소, 의무실 등이 골고루 갖춰져 있어 즐거움을 더한다. 초등학생들은 앉은뱅이 썰매를 타고 중고등학생들은 스케이트를 지치며 추운 겨울을 씽씽 내달리며 알차게 보내고 있다.


한편 서산시스케이트장은 12월 22일부터 2019년 2월 17일까지 59일간 휴무 없이 개장되며, 평일 주말 모두 아침 10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운영된다. 스케이트 초보자를 위한 강습도 있는데, 강습일은 12월 24일부터 2019년 2월 15일까지이다. 강습 문의 전화: 041-662-1136이다.


주말을 이용해 딸아이의 손을 잡고 스케이트장을 찾은 한 주부는 “평소에는 학교생활 때문에 아이와 함께할 시간이 없었는데, 오늘은 큰맘 먹고 딸아이와 함께 왔다며 예전 동심으로 돌아간 듯 마냥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이용자 준수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안전모와 안전장갑은 반드시 착용한다.
2. 스케이팅 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을 한다.
3. 아이스링크에서는 절대 장난을 치지 않는다.
4. 아이스링크 내에 음식물을 반입해서는 안 된다.
5. 스케이트장 내 모든 구역은 금연, 금주이다.
6. 접촉이나 충돌에 의한 사고는 가해자가 모든 책임을 진다.
7. 소지품은 분실하지 않도록 각자가 조심한다.

김동수 충남 서령고 교사, 수필가, 여행작가 su94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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