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체육] 만다라트 마인드맵을 통한 ‘Dream 체육 수업’

2019.02.01 10:00:00

체육은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체육이 지닌 진정한 가치인 건강·도전·경쟁 등을 자신의 삶에 적용시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있다. 2018학년도 2학기 본교 체육수업은 학생들이 평소 경험해 보지 못한 필드형 종목(야구·발야구·투투볼·티볼·플레이트야구)을 통해 ‘올바른 경쟁’의 가치역량을 함양하고, 나아가 미래 자신의 삶에 펼쳐지게 될 다양한 경쟁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시키는 체육수업을 설계했다.

 

‘올바른 경쟁’을 위한 2가지 조건
‘경쟁’은 같은 목적에 대하여 이기거나 앞서려고 서로 겨루는, 승리와 패배의 결과를 전제로 한 활동으로 체육교과가 추구해야 할 핵심역량 중 하나이다. 하지만 현 체육수업과 학교스포츠클럽활동에서의 경쟁은 ‘올바른 경쟁’의 가치와 역량함양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승리 그 자체에만 초점을 두면서 오히려 학생들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즉, 승리한 특정 누군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패배자라는 인식을 갖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올바른 경쟁’을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올바른 경쟁을 위한 필요조건 중 하나는 ‘자신의 노력 과정’이고, 또 다른 하나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의 마음’이다. 만약 경쟁 활동에 참여하면서 개인의 노력 과정과 상대방에 대한 존중의 태도가 없는 승리 또는 패배의 경험은 일회성 기쁨, 슬픔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또한 둘 중 하나가 없는 상태 즉, 개인의 노력 과정은 없고 상대방에 대한 존중의 태도만 갖고 경쟁에 참여하거나, 상대방에 대한 존중은 없고 개인의 노력 과정만 중요시 여기는 경우도 바람직한 경쟁을 학습하기에는 부족함이 많다. 결국 올바른 경쟁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된 마음을 기반으로 ‘끊임없는 노력 과정’을 통해 실력을 갖출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 그래야만 경쟁 활동의 결과로 나타날 승리에 대한 자만심과 패배에 대한 실망감이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 경쟁 활동에 참여하기 위한 자신의 끊임없는 노력 과정
체육교과를 통해 습득된 ‘경쟁’에 대한 가치를 자신의 삶과 부합시켜 실생활에서 노력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또한 자신의 꿈과 접목시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진로교육과 융합하여 수업을 설계했다. 특히 ‘교과=학습=미래 삶’이 연계될 수 있도록 ‘만다라트 목표 설정 마인드맵’을 활용하였는데, 수업을 통해 진로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또한 만다라트 목표설정학습지를 활용한 마인드맵은 학생들이 경쟁 활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자신의 상위 목표를 기반으로 세부 하위 목표를 설정하고, 하위 목표를 다시 실천 과제로 선정하여 역량을 함양하는데 효과적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김재우 부산 낙동중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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