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곡중학교(교장 김성률)는 학교법인 정성학원 산하 광일고등학교와 6년째 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10월 18일 실시된 이번 행사에는 임곡중학교와 광일고등학교, 월곡중학교 등 약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성료되었다.
이번 체험부스는 전문직관련 강사들이 운영하는 40개의 진로 탐색관련 체험부스와 5개의 먹거리 부스 등 총 45개의 체험부스로 운영되었다. 특히 임곡중학교는 다문화정책학교로써 그 특징을 살려 다문화체험부스를 계획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다문화체험부스는 광주북구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문미선 센터장)에서 다문화전문강사인 우즈베키스탄의 박이리나, 몽골의 바야르, 송선주 선생님 등이 직접 운영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중국, 베트남 등 6개 국가의 20여 벌의 전통의상 체험과 각종 전통공예품 만들기, 민속의상우드락 열쇠고리 만들기 등을 세부테마로 선정하여 이번 행사에서 참여학생들의 다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키우는데 기여했다.
광주북구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의 남인정 선생님은 “올해 다양한 다문화관련 수업을 실시하는 임곡중학생들과 만나면서 다문화정책학교로서 노력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다음에도 체험부스에 참여하고 싶다.”며 그 소감을 밝혔다.
또한 다른 나라와 관련된 퀴즈도 풀어보며 단순히 체험에만 그치지 않고 글로벌감각을 키우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특히 1학년 이소영 학생은 “말로만 듣던 것이 아니라 베트남의 아오자이를 입어보니 색깔도 예쁘고 한복과의 차이점도 생각해보게 되었다.”며 기념 사진을 찍는 등 알찬 시간을 보냈다.
임곡중학교 김성률 교장은 “다문화정책학교로써 교과연계 다문화수업(총12차시 실시)과 음식으로 만나는 다문화의 날(총 5개 국가) 등 여러 가지 시범적인 다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다문화 체험부스 역시 그 중 하나로, 앞으로 더욱 독특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글로벌감각을 키워 세계적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며 이후 활동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