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새내기들의 학교생활 적응기
설레는 마음으로 교단에선 3월의 첫날. 앞에 선 내가 세상의 전부인 양 오늘은 무엇을 배울지 궁금해하는 얼굴들과 마주한다. 해맑은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아이들은 나에게 기분 좋은 긴장감을 선사한다. 그리고 나를 더욱 교사답게 성장하도록 ‘나만의 기술’을 연마하게 한다.
그렇다면 아이들의 마음은 어떨까? 금세 옆 친구와 친해져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아이들, 긴장된 듯 얼음처럼 얼어있는 아이,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고 싶고 발표도 열심히 하고 싶지만 낯선 1학년 교실에서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아직은 어려운 아이들까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이 겪는 긴장감은 생각보다 크다. 그래서 개개인의 긴장감이 얼마나 큰지를 이해하고, 학생들이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교라는 대그룹의 새로운 구조적 틀을 자신의 능력에 맞게 수용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생활 규범·사회성·안정적 정서·학습 습관 및 기초학습 기능 형성에 도움을 주는 ‘언어놀이를 통한 재미있는 국어시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첫 사회생활인 학교에 잘 적응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도록 돕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설정하였다.
언어놀이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본 연구에서는 첫째, 언어놀이를 이용해 자존감 향상과 더불어 긍정적 가치관과 습관을 만든다. 둘째, 언어놀이 속에서 밝은 인간관계 맺기 훈련을 통해 감사·의사소통·배려·존중·협동을 경험하게 한다. 셋째, 학교생활뿐만 아니라 사회적응력과 책을 통한 넓은 문화향유능력까지 기른다. 넷째, 탁월한 리더십과 각자의 통통 튀는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언어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를 품는 아름다운 성품 리더를 양성하는데 그 목적을 둔다. 본 연구의 목표 달성을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