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매월 진행하는 교육감 평가 조사에서 박종훈(사진) 경남교육감이 2개월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최근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0년 12월 정례 광역단체 평가 조사 결과 박 교육감의 긍정평가는 32.6%로 순위에서 지난달부터 연속으로 최하위인 17위에 머물렀다. 김석준 부산교육감(+0.3%포인트, 35.2%) 역시 2개월 연속 15위로 부진해 ‘PK교육감‘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임종식 경북교육감(-0.3%P, 43.5%), 강은희 대구교육감(+2.9%P, 43.3%)이 각각 3·4위에 오르는 등 ‘TK교육감’의 상승세와 정반대다.
일각에서는 진보·보수교육감 사이에서 평가가 엇갈린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 교육감들도 하락세였다. 서울·경기·인천 모두 두 계단씩 하락하며 하위권을 맴돌았다. 도성훈 인천교육감(-2.5%P, 33.7%)은 16위, 조희연 서울교육감(-4.3%P, 35.8%)은 14위였다. 이재정 경기교육감(-3.5%P, 38.1%)이 그나마 가장 높은 10위에 올랐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전월 대비 0.3%P 오른 51.5%를 기록하며 20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이번 2020년 12월 조사에서 교육감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39.7%(-1.0%P, 11월 40.7%)로 낮아진 반면, 평균 부정평가는 38.4%(+0.3%P, 11월 38.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