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표현하는 문서,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 즉, 이력서는 자신의 과거 행적을 요식화하여 기록한 문서이다. 지원자가 과거에 어떻게 지내왔는지를 보여주는 서류인 셈이다. 교육전문직 전형에 응시할 때 제출하는 자기소개서는 각 시·도교육청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응시원서를 제출할 때 개인정보와 소속·연구실적·가산점 등 전형방법상 필요한 정보를 기록하여 서류전형이 먼저 진행되는 교육청도 있고, 1차 시험에서 선발인원의 일정비율 인원이 합격 후 해당 응시자에게 2차 전형 전 자기소개 자료를 요구하는 교육청도 있다.
또한 자기소개 자료를 1차 전형 후에 제출한다고 해도 면접전형 점수에 포함되지 않는 교육청도 있다. 어떤 교육청은 심층면접 시 제출한 자기소개 자료를 중심으로 자기소개를 직접 하고, 그에 해당하는 구체적인 질문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기도 한다.
자기소개서는 일정한 틀이나 형식을 요구하지는 않으나, 항목은 구별하도록 예시가 되어 있고, 자신의 이력을 어떻게 세분화하여 작성하느냐에 꽤 많은 생각과 시간을 요구 받는다.
가. 알고 싶어 하는 내용은
◦ ‘나는’으로 시작되는 문장이 중복되는 문구(80.2%)
◦ ‘우등생, 반장, 1등’(71.4%)
◦ ‘엄격하지만 자상하신 부모님의 가르침’(66.7%)
◦ ‘화목한 가정의 몇 남 몇 녀 몇째로 태어나’(62.7%)
◦ ‘무슨 일이든 열심히’(57.9%)
위 문장은 인크루트에서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이 대답한 ‘자기소개서에서 가장 식상함을 주는 문구’에서 발췌한 것이다. 기업의 자기소개서에 대한 내용이긴 하지만 자기소개서를 쓸 때 흔히 떠올려 보는 문구이다. 모두가 이런 내용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다 보니 자기소개서를 서류로 검토하는 인사담당자는 식상할 수밖에 없다.
교육전문직 응시자는 수년의 교육경력을 가진 교육전문가이므로 자기소개서 첫머리는 교직에서의 중요한 경험이나 교육에 대한 애정을 느낀 에피소드를 먼저 소개하는 것도 좋겠다. 자기소개서가 점수에 반영이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작성하는 데는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이럴 때 미리 준비과정에서 써 보는 것을 추천한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