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상촌초, 6월 환경의 날과 그림책 원화 전시 등 연계 독서 행사 운영

2021.06.10 09:57:49

미래사회를 주도할 인재 육성을 위해서 학교교육애서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은 무엇인가? 상촌초등학교는 학생들의 독서의 생활화와 습관화라고 보았다. 인재로 성숙하려면 독서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것.

 

수원 상촌초등학교(교장 전영자)는 학생들에게 ‘책읽기는 즐거운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매월 테마를 정해 <도서관에서 시작하는 책 읽는 즐거움-도시락(圖始樂)>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5월에는 감사를 주제로 한 북큐레이션 및 새 책 맞이 행사를 운영했다. 6월에는 도서관과 함께하는 세계 환경의 날, 두근두근 세계 여행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과 함께하는 세계 환경의 날’ 행사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을 주제로 북큐레이션 및 책을 읽고 환경에 대해 새로 알게 된 점, 실천할 점 등을 적는 활동이다. 학생들은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고, 지구를 더 아끼기 위한 우리가 실천할 사항을 알아보았다.

 

‘두근두근 세계 여행’ 행사는 산하출판사에서 <도바의 바다> 그림책 원화를 전시하여 도바가 카약을 타고 대서양을 여행하는 원화를 감상 후 내가 가고 싶은 여행지를 조사하고, 여행지에서 하고 싶은 활동을 적어보는 활동. 여행지에 대해 조사하면서 세계 여러나라에 관심을 갖게 되고, 코로나19로 그동안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없어 답답했는데 상상이지만 여행을 간다고 생각하니 너무 즐거운 시간이라는 반응이다.

 

이 학교 도서관에서는 6월부터 방과후에 학부모님의 재능기부로 1,2학년 대상‘꿈향기 책교실’과 3, 4학년 대상 사서교사와 함께 읽는‘초등 고전 함께 읽기 – 명심보감 이야기’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지만 학생들의 독서 흥미 고취 및 독서 습관 향상을 위해 소수 인원(14명)을 모집하여 학생 수준별 독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5, 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토론동아리는 4월부터 운영중에 있다.

 

도시락(圖始樂) 프로그램의 기획 운영자인 이미애 사서교사는“독서습관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우리 친구들에게 책 읽는 습관을 꼭 길러주고 싶어서 매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잘 참여해주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학교 전영자 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교도서관이 활성화 되어 교육에 있어 독서의 공백이 없다”며“앞으로도 학생들이 책과 더불어 즐겁게 생활하고 바른 인성을 키우며 사고력을 키우는 독서교육을 매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영관 교육칼럼니스트 yyg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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