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연모 전 서울 서라벌고 교사가 펴낸 다섯 번째 수필집. 교직 생활을 하면서도 시인과 수필가로 집필 활동을 이어갔던 그는 그동안 시집 <어머니의 시간 여행>, <베고니아의 승천> 등을 펴냈고, 수필집 <나의 스승, 나의 아버지>, <원숭이 빵나무와 돈 씨 부부> 등을 썼다.
수필집 <몽골 샌듄에서 낙타를 타다>는 부모님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과 고마운 마음, 서라벌고에서의 추억담, 제자와 동료들에게 보내는 마음, 당부하고 싶은 메시지 등을 담았다. 몽골과 동유럽, 러시아를 여행을 떠올리면서 쓴 기행 수필도 눈길을 끈다. 이든북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