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UNESCO경기도협회(회장 김국회)는 8월 29일~31일까지 3일간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1층 갤러리에서 제38회 한·일학생 미술작품 교류전을 열고 있다.
전시 작품은 세계 평화, 인류 복지 증진 및 자연 사랑을 주제로 했는데 한국 학생작품 40점, 일본 학생작품 40점 총 80점이다. 이 작품들은 수원에서의 전시회가 끝나면 일본UNESCO나바리시협회로 보내져 10월 중에 3일간에 걸쳐 일본 나바리 복지종합센터에서 별도의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교류전은 한국UNESCO경기도협회가 일본UNESCO나바리시협회와 자매결연을 체결, 올해 38회를 맞고 있는데 한·일 양국의 학생들에게 작품들을 공유하게 하여 두 나라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친선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교류전 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전시회 개막에 앞서 오후 2시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수상 학생 40명과 학부모들, 한국UNESCO경기도협회 김국회 회장과 이사 30여 명, 일본UNESCO나바리시협회 코오노카즈히토(耕野) 회장과 임원 10명이 참석했다. 또한 수상 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해 주기 위해 박준석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도 자리를 같이했다.
그간 한국UNESCO경기도협회는 이번 전시회를 위해 수원,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일부터 6월 9일까지 작품을 공모했다. 공모 결과 총 386편의 작품이 접수되었고 전문가 심사위원단은 162편의 입선작을 선정했다. 입선작은 교육감상, 교육장상, 한국UNESCO연맹회장상 등 특별상 8점과 평화복지상 32점, 우수상·특선·가작 122점이다.
한국UNESCO경기도협회는 1974년 창립해 매년 회원 연수, 국내 세계문화유산 탐방, 문화유적지에 대한 보호 활동, 문화교류를 위한 자매결연 체결, 자매결연협회 상호 방문, 노인 대상 정보통신 교육 봉사활동 등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