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구교총 김용조 신임회장

2004.12.28 15:54:00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


제10대 대구교총 회장에 김용조(61) 대구교대 교수가 선출됐다. 대구교총은 15일 대의원 47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대의원회를 열어 단일후보로 나선 김 교수의 당선을 확정짓고 이날 당선증을 교부했다.

김 신임 회장은 “공교육이 국민에게 신임 받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대구교총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준 회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학교현장에서 교사들이 안심하고 지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학교안전사고시 대구교총이 회원들의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과연구시간 확보, 교원연수 확대 등을 통해 교원전문성신장에도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 교총 발전을 위해서는 “기존의 교원발전연구회를 더욱 활성화 시켜 회세 확장은 물론 젊은 교원들을 영입할 것”이라며 “모든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니 회원들도 주인의식을 가지고 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대구농림고와 대구교대를 졸업한 뒤, 계명대를 거쳐 효가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옥포초, 교대부설초에서 교사로 재직한 뒤 대구교총 부회장을 거쳐 현재 대구교육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정통교육학자다.

김 신임 회장의 취임식은 1월 5일 11시 대구 교원복지회관에서 열린다.
이상미 smlee24@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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