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할수록 돌아가야 하는 이유

사람들이 빨리 출구로 도망치려고 몸부림칠수록 사람들이 빠져 나가는 속도는 실제로 느려진다. 모의 실험 결과 위험이 없는 상태에서 45초 동안 초속 1미터로 방을 빠져 나갈 때 바깥으로 나가는 사람은 90명이다. 하지만 초속 5미터로 나가려고 하면 서로 몸이 부딪쳐 65명밖에 나가지 못한다. 공포상황에서는 속도는 훨씬 느려진다. 넘어지는 자가 속출하고 넘어진 사람은 장애물이 되어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매일 무엇엔가 쫓기듯 산다. 또 별 생각 없이 서둘러 늘 똑같은 길을 오간다. 과연 이런 생활 태도가 과학적일까? 그렇지 않다.

2005.06.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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