툰스퀘어(대표 이호영)의 투닝(Tooning)은 교육 현장에 널리 알려진 AI 저작 도구다. 그림에 특별한 재주가 없어도 간단한 타이핑과 클릭으로 자유롭게 시각 자료를 구현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투닝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스토리텔링’. 에디터에서 수백 가지 캐릭터의 몸짓과 표정, 외모를 세세히 조정해 다양한 상황을 연출할 수 있다. 캐릭터의 신체 각 부위를 개별적으로 변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얼굴 형태, 머리 모양, 색상, 소품, 배경 등 커스터마이징 요소가 많아 조합의 가짓수가 무궁무진하다. 사용자가 입력한 문장에 따라 이미지를 변경·생성하는 AI 기능도 있다.
대부분 과정을 마우스 클릭만으로 진행할 수 있을 정도로 사용법은 간단하다. 콘텐츠 형태와 용도, 교과별로 템플릿도 다양해 초보자가 첫발을 내딛기도 부담스럽지 않다. 그래서 투닝은 교육 자료 제작뿐 아니라, 학생 실습 도구로서의 가치가 높다.
손으로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포스터를 제작하는 방식의 수업에서는 학생 창의력이나 지식의 깊이가 그림 실력에 묻힐 수 있다. 투닝은 이런 기술 격차를 낮추고 이야기의 구성과 교과 본연의 메시지에 집중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실제로도 문학 작품이나 역사적 사건의 뒷이야기를 상상해 웹툰으로 표현하기, 과학 원리를 설명하는 카드 뉴스 만들기 등 여러 교과의 수업에 활용되고 있다.
학생들이 만든 작품은 투닝 보드를 통해 간편히 공유할 수 있다. 학생들은 서로의 작품에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를 누르며 소통하고, 교사는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실시간 협업 수업이 가능하다. 국어, 사회, 수학, 영어 등 교과별 템플릿과 리소스를 제공해 편리하다.
투닝은 디자인 툴을 넘어 생성형 AI 수업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다. 투닝 캐릭터는 AI로 재구성한 역사적 인물이나 문학 작품 속 주인공과 실시간 대화를 나누며 당시의 시대 상황과 가치관을 입체적으로 학습하는 서비스다. 여러 직업군의 캐릭터도 준비돼 있어 계기교육은 물론 진로 탐색에도 도움이 된다.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대화하는 색다른 경험도 가능하다. 투닝 매직에서는 글과 이미지를 입력하거나 간단한 스케치를 그려 미술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투닝 챗은 제미나이, 하이퍼클로버X 등 초거대 LLM을 학생 눈높이로 조정한 AI다.
투닝은 또 ‘안전한 생성형 AI’를 표방한다. 이를 위해 필터링 기능을 고도화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교사는 관리 페이지에서 학생별 이용 상황을 내용까지 자세히 들여다보며, 제한 단어를 추가하거나 프롬프트 입력을 사전 승인 방식으로 변경하는 등의 관리를 할 수 있다. AI의 대답 길이와 난이도, 일관성 등도 학생 수준에 맞게 조정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출시한 투닝 플러스는 본격적인 AI 웹툰 제작 플랫폼이다. 다양한 장르의 시나리오 제작을 돕는 ‘스토리즈’, 장면 연출을 돕는 ‘3D 스튜디오’, 효율적 협업을 지원하는 ‘에디터’를 제공한다. 경쟁 플랫폼이 많은 가운데서도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아 전문 작가는 물론 뉴욕대 등 국내외 대학에 채택됐다. 최근에는 특성화고 등 중등 교육기관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최호섭 툰스퀘어 CTO는 “교육 현장의 가장 큰 고민인 ‘안전’과 ‘사용 편의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라며 “AI시대 교육 현장에서 선생님들이 안심하고 생성형 AI 수업을 이끌 수 있도록 돕는 가장 편리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