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결 관리 자동화 서비스 ‘체쿠’

2022.08.24 14:40:43

[에듀테크 NOW] (29) 유저인사이트
잦은 분반에 복잡한 출결 내역
학생·학급별로 자동 정리·공유
블루투스로 입실 확인도 저절로
과제 수합, 메시지 전송 기능도

 

유저인사이트의 ‘체쿠’는 학생 출결 관리 자동화 서비스다. 교과교실제, 고교학점제, 동아리활동 등으로 분반이 늘고, 코로나19에 따른 인정 결석 확대 등으로 점점 복잡해지는 출결 업무를 경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체쿠는 웹을 기반으로 해 종이 출석부와 달리 손·망실 걱정이 없고 관리도 편하다. 각 수업의 출석 내역이 학생별로 자동 정리되므로 담임교사가 출석부를 일일이 수합해 확인할 필요가 없고, 오류도 줄일 수 있다. 또한 병가나 가정학습 등을 신청받은 담임교사가 그 사항을 기재하면 그 학생이 듣는 수업의 출석부에도 바로 반영된다.

 

출결 현황은 학년별, 학급별, 학생별, 사유별 등 다양한 필터를 걸어 분류해 볼 수 있고, 엑셀 파일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나이스 기재 사항을 옮겨 적기 편하도록 엑셀 문서 형식을 맞추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교과 알림방, 알림 발송 등 부가 기능도 탑재했다. 이를 통해 공지나 과제 부여·수합 등이 가능하다. 과제는 마감 기한 설정도 가능하다. 학생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 무료로 푸시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SMS, MMS 발송도 가능한데, 문장 길이 등에 따라 건당 11~20원 정도의 별도 비용이 발생한다.원격수업 시 QR코드 출석 체크 기능도 있다. 학생들에게도 각각 부여된 계정으로 접속해 자신의 출결 현황과 시간표, 공지 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교실 벽에 비콘을 붙여두면 출결 관리가 한결 간편해진다. 비콘은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기기로 학생 스마트폰에 설치된 체쿠 앱과 통신해 입실 여부를 자동 입력한다. 손바닥만한 크기에 AA건전지 4개로 5년 정도 사용이 가능해 관리도 수월하다. 교사가 일일이 확인하기 쉽지 않은 대학 연계 수업 등 장소가 일정한 교외 활동에 특히 유용한 기능으로 보인다. 다만, 학교에서 스마트 기기 이용을 금지하거나 스마트폰 미소지 학생이 많으면 활용도가 떨어진다. 비콘 대신 카드 인식기를 설치하는 옵션도 있다.

 

체쿠의 연간 이용료는 학생 100명당 40만 원이다. 비콘은 개당 5만 원으로 설치 후 추가 비용은 없다. 공식 홈페이지(checkoo.co.kr) 우측 상단의 '데모체험'에 접속하면 체쿠 시스템의 대략적 구성을 살펴볼 수 있다.

 

유저인사이트는 전북도교육청 교육과정편성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분반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학교 시간표 편성 툴'도 연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강윤구 대표는 "본사에서 개발한 전북 교육과정편성시스템에 대한 선생님들의 평가가 좋아 인천시교육청에서도 도입했다"며 "교육과정 알고리즘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 업무 효율화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중민 기자 jmkang@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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