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퇴와 정퇴 사이

나는 올 2월 명예퇴직을 했다. 퇴직하자마자 수염을 길렀다. 나름의 ‘자유인’이 되었다는 표시였다. 어린 시절 꿈이었던 동화작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나는 행복하다. 한낮에 즐기는 여유도 즐겁다. 그런데 무슨 놀부 심보인지 명예퇴직을 하겠다는 선생님들을 훼방 놓고 다닌다. 명퇴하기도 어려운 세상이다. 남보다 동경추구지수가 높았다면 명예퇴직도 괜찮다. 그래도 가장 명예로운 퇴직은 정년퇴직이다.

2014.07.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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