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들이 있는 풍경 속으로 사람들이 들어갔다

어린 시절 나의 꿈은 <작은아씨들>에 나오는 장면처럼 큰 나무에 기대고 앉아 하루 종일 책을 읽는 것이었다. 지금은 호젓한 시골에 아궁이 때는 황토흙집을 짓고 나만의 서재를 만들어서 하루 종일 책과 함께 뒹굴 거리는 것이다. 최근 파주 출판단지에 나의 로망을 고스란히 아니 그보다 더 거대하게 실현한 곳이 있다고 해서 한걸음에 찾아가보았다. 대리만족일 뿐이었지만 너무 행복했다.

2014.12.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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