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교육학 '철학 없는 정책 오래 못 갔다'

우리나라는 산업화 시대를 거쳐 포스트모던화된 후기 산업사회로 진입하였다. 교육도 건국 이후 역대 정권을 거치는 동안 근대화를 넘어 새로운 포스트모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승만 시대에는 6-3-3-4 학제가 제정되고, 초등학교 의무교육 체제가 자리 잡았고, 이어 박정희 시대에는 중·고등학교 평준화를 바탕으로 대학까지 인력 양성체제가 만들어졌다. 박정희 시대까지 우리 교육의 근대화된 틀, 하드웨어로서의 학교 교육 구조가 일차적으로 완성되었고 전두환, 노태우 시대에는 이를 부분적으로 바로잡았다.

김영삼 정부 이후는 이러한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학교 교육의 내용과 질의 개혁을 추구하고 산업화 이후 새로운 시대적 가치의 실현을 모색하는, 후기 공교육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이승만 대통령부터 노태우 대통령까지 한국 교육정책의 핵심 의제를 살펴본다, 5·31 교육개혁으로 대변되는 김영삼 대통령의 교육정책부터 박근혜 대통령까지는 다음 호에서 다룰 예정이다.

2015.08.01 09:00:00
스팸방지
0 / 300

구독 문의 : 02) 570-5341~2 광고 문의: sigmund@tobeunicorn.kr ,TEL 042-824-9139, FAX : 042-824-914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 등록번호 : 서울 아04243 | 등록일(발행일) : 2016. 11. 29 | 발행인 : 문태혁 | 편집인 : 문태혁 | 주소 : 서울 서초구 태봉로 114 | 창간일 : 1961년 5월 15일 | 전화번호 : 02-570-5500 | 사업자등록번호 : 229-82-00096 | 통신판매번호 : 2006-08876 한국교육신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