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는 ‘교육과정’이다!

3년차 시범운영 중인 자유학기제는 전국 중학교 80% 정도의 학교가 참여하면서 공교육의 모습을 바꾸어 놓는 성과를 이루어가고 있다. 교과와 교과, 교사와 교사간의 인위적인 분리를 넘어 융합을 시도하고, 배움의 원천을 교과로부터 삶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교육과정의 자율권과 선택권을 학교와 학생에게 이양해가고 있다. 자유학기제 시행 초기에 제기되었던 학력 저하, 인적·물적 인프라 부족 등의 논란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운영학교 학생들의 진로성숙도, 학교생활 적응도, 언어?논리수학 등의 다중지능이 미운영교 학생들보다 향상도가 높다는 연구결과*를 통해 그간의 어떤 교육정책보다도 공교육을 혁신할 수 있는 바람직한 정책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2015.12.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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