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속에서 생명 지키는 안전교육 현장, 보라매안전체험관

지난해 12월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일가족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비상 시 대피할 수 있도록 베란다에 경량칸막이가 마련돼 있었지만, 이를 알지 못했기에 불길에 휩쓸리고 말았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올바르고 침착하게 대처할 줄 아는 사람이 드물다. 학교현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여름 태안에서 발생한 사설해병대캠프 인명사고를 비롯해 작년 한 해만 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10만 건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안전에 대한 대책이나 의식 수준은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 때문에 이번에는 재난과 재해 상황을 가상으로 경험해보고 대처법을 배워볼 수 있는 보라매안전체험관에 다녀왔다.

2014.02.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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