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불감증, 한국교육 빙하기 온다

미래학자들은 2030년을 한국 교육의 분수령 즉, ‘교육 빅뱅’이 시작될 것으로 예견한다. 현재의 인구 감소 추세대로라면, 2030년에는 대학 입시생이 지금보다 25만여 명이 줄어들 전망이다.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것만으로도 심각한 위기지만, ‘학교’라는 공교육 기관의 존립 자체를 흔들고 있는 ‘온라인 기반 대체교육’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여기에 지나친 교육열과 정권마다 바뀌며 심지어 맥을 제대로 짚지 못하고 있는 교육정책,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교육현장 등 대한민국 교육의 엉킨 실타래는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이런 위기 상황을 그대로 둔 채, 2030년을 맞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고등교육연구소장과 사무총장을 역임하는 등 전국 대학의 속사정을 훤히 꿰고 있는 국내 최고의 대학 전문가 이현청(67·사진) 한양대 석좌교수. 지난 1월 <새교육>과의 인터뷰에서 풀어놓은 이야기는 “대학을 비롯한 초·중등 교육계의 패러다임 대전환이 시급하다”는 것이었다. 그는 ▲21세기에 적합한 교육문화 ▲학부모의 교육관 ▲교사의 질 ▲인력 배출 등에 있어 패러다임의 전환이 절실하

2016.02.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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