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024학년도 국・공・사립유치원 유아모집을 위한 ‘처음학교로’ 서비스를 11월 1일부터 시작한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입학 절차(원서접수-선발-등록)를 수행하는 입학관리시스템으로 전국 모든 국・공・사립유치원이 의무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입학 공정성, 학부모 편의 제공 등을 목적으로 시작한 서비스다.
학부모는 11월 1일 9시부터 열리는 ‘처음학교로’에 회원가입 후 유아 정보를 등록하고 모집 유형별(우선·일반모집)로 희망하는 유치원(3희망까지 가능)에 접수할 수 있다.
우선모집 자격은 법정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가정 유아 등 조건에 맞아야 한다. 일반모집은 사전 접수와 본 접수 기간에 맞춰 접수하면 된다. 중복 선발은 제한되므로 1희망 유치원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1희망에 선발되면 2・3희망 추첨에서 제외되고, 2희망 유치원에 선발되면 3희망 추첨에서 제외된다.
교육부는 학부모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024학년도부터 ▲온라인·현장 교차 원서접수 서비스 ▲모바일 학부모 서비스 시간 확대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연계 확대로 업무 간소화 ▲관심유치원 등록 기능을 통한 자동 알림 서비스 등을 새롭게 제공한다.
기존에는 유치원 원서접수 시 현장·온라인 접수 중 한 가지 방법만 선택해야 했으나, 2024학년도부터는 현장·온라인 교차접수가 가능해진다. 1희망 현장접수를 해도 2・3희망에서 온라인 접수를 할 수 있다.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인용 컴퓨터(PC)와 모바일에서 모두 같은 시간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업해 ‘직장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확인을 할 수 있게 돼 방과후 과정 지원 시 맞벌이 자격 증빙을 위한 학부모의 서류 제출 불편과 부담을 줄였다. 학부모는 관심유치원 등록 시 해당 유치원의 모집인원 변동 등을 알림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