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 진영금병초(교장 황호영)는 24일 아침 등굣길 119소년단 학생 주도의 학교 안전 실천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진영금병초 119소년단 학생들은 22일(수) 시청각실에서 119소년단 발대식을 실시하였으며, 발대식 후 첫 활동으로 아침 등굣길 안전 캠페인을 계획하여 실천하였다.
먼저 기존의 피켓만 들고 구호만 외치는 캠페인과 다르게 119소년단 학생들이 안전 플래시몹을 만들어 플래시몹 공연을 하면서 아침 등교하는 학생들이 노래와 율동을 통해 안전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수화 공연을 통해 등교하는 학생들이 수화를 보면서 생명 존중 의식을 함양하도록 하였으며, ‘하이파이브’를 통해 학생들의 자존감을 향상시켰다.
그리고 학교 안전 매뉴얼을 그림과 글이 포함된 피켓으로 제작하여 저학년 학생들이 피켓을 보면서 학교에서의 안전 사고 발생 요소를 찾아 예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황호영 교장은 "진영금병초 119소년단이 앞으로 아침 등굣길 안전 캠페인뿐만 아니라 점심시간, 쉬는 시간 안전 지킴이 활동 등도 추진하여 안전한 진영금병초가 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가 크다"고 하였다.
119소년단 이동탁 지도교사는 "진영금병 5학년 119소년단은 다문화 학생들로 구성되었는데, 기존에 다문화 학생들의 학교 자치 활동 참여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었다. 이번 119소년단 활동을 통해 다문화 학생들도 학교의 주인으로 다양한 학생 자치 및 동아리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음을 보여 너무나 뿌듯하다"고 하였다.
6학년 119소년단 야스민 학생은 "학생들 앞에서 처음 안전 플래시몹, 생명존중 수화 공연을 하였는데, 너무나 뿌듯하고 앞으로 더 많은 활동에 참여하면서 자존감을 높여 가고 싶다"고 하였다.
20년 동안 119소년단을 지도한 박현성 교사는 "학생들이 노래와 율동을 통해 색다른 안전 캠페인을 실시하는 진영금병초 사례가 전국에 전파되어 학교 안전에 학생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이 있도록 119소년단 안전 매뉴얼을 제작하여 전국에 전파하고자 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