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23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독도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올해는 199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밝힌 대한제국칙령 제41호를 반포한 지 124주년이다.
문태혁 한국교총 회장직무대행은 기념사에서 “교총은 그간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 영유권 침탈에 강하게 맞서 왔고, 그 실천 행동으로 ‘독도의 날’ 제정과 계기수업 전개 등 다양한 활동을 펴 왔다”며 “국민 모두가 독도 사랑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독도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2010년 민간 차원의 첫 전국 단위 ‘독도의 날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교총 관계자는 “독도가 분명한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학생들이 잘 알도록 해야 한다”며 “전국 선생님들께서 10월 25일 수업 전에 ‘오늘은 독도의 날’이라고 꼭 말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