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과 아세안 대학 간 고등교육 교류 프로그램인 ‘CAMPUS Asia’를 통해 2011년부터 1만2599명의 학생이 해외 대학과 교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국내 대학을 중심으로 19개 사업단이 참여해 공동·복수학위와 교환·단기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17일 서울 로카우스 용산에서 ‘CAMPUS Asia-한중일 확장사업 사업단장협의회’를 열고 사업의 향후 발전 방향과 내실화 방안을 논의했다.
CAMPUS Asia는 2011년부터 추진된 고등교육 교류 프로그램이다. 한·중·일 및 아세안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단기·교환 교류와 공동·복수학위 등의 형태로 학생 교류를 진행한다.
지난달 말까지 누적 교류 학생은 파견 5522명, 초청 7077명 등 총 1만2599명이다. 이 가운데 복수학위를 취득한 학생은 750명으로 전체의 약 6%다. 시범사업 기간인 2011~2016년 2027명, 본사업이 진행된 2016~2021년 4632명에 이어 2021년부터 시작된 확장사업에서는 지난달까지 5940명이 교류했다.
현재 확장사업에는 고려대, 동서대, 부경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국교원대,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외대, 한국해양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대학은 일본·중국과 함께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 아세안 대학과 컨소시엄을 꾸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분야도 국제·공공정책을 비롯해 AI·사물인터넷, 탄소제로 건축, 치의학, 보건, 교육정책, 애니메이션, 해양과학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CAMPUS Asia 참여 경험을 담은 영상공모전 시상도 진행됐다. 총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은 김기환 한국외대 학생의 ‘One Campus, One Heartbeat’가 받았다. 교류 과정에서 만난 여러 국적 학생과의 우정을 직접 작사한 노래와 뮤직비디오로 표현한 작품이다.
일반 부문 우수상은 와세다대에서의 생활과 수업·교류 등을 담은 조혜린 고려대 학생의 ‘일본네컷(JAPAN4CUTS)’, 숏폼 부문 우수상은 온라인 교류에서 교환학생으로 이어진 과정을 소개한 윤예지 한국외대 학생의 ‘거리보다 마음으로 이어진 교류’가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한국교원대, 서울대, 동서대 학생들의 작품 4편이 이름을 올렸다.
대교협은 수상작을 CAMPUS Asia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공개하고 학생들의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