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마장 초·중·고 네트워크 에듀페스타’ 성료

2026.10.26 13:45:28

마장초·표교초·마장중·마장고, 학교급을 넘어 배움과 성장을 잇는 교육공동체
AI·로봇·드론 체험부터 학생 자치, 문화예술까지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교육 축제
학생·교사·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마장형 교육협력 모델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 마을 전체가 배움터가 된다면 어떤 모습일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이 ‘2026 마장 초·중·고 네트워크 에듀페스타’에서 생생하게 구현되었다. 마장초, 표교초, 마장중, 마장고가 함께하는 ‘2026 마장 초·중·고 네트워크 에듀페스타’가 24일 이천시 마장면 오천공원 일대에서 개최됐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서로의 배움을 나누고,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학생들의 성장을 함께 응원하는 뜻깊은 교육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마장 초·중·고 교육 네트워크는 그동안 연합 밤샘독서, 로봇 축구대회, 마장 3·30 만세운동 재현을 통한 지역 역사교육, 초·고 연계 멘토링 등 다양한 공동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학교 간 협력의 기반을 다져 왔다. 이번 에듀페스타는 이러한 교육적 경험과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자리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속적인 교육협력이 만들어 낸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는 4학교가 각자의 교육적 특색과 자원을 공유하고, 학교급 간 교육과정을 연계하는 협력의 장으로 운영됐다.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미래교육 체험, 문화예술 공연, 학생 자치활동, 교육성과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초등학교에서 시작된 배움이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이어지고, 서로 다른 연령의 학생들이 경험과 생각을 나 누는 과정에 의미를 두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학교 안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사회가 학교의 다양한 교육활동과 학생들의 성장 과정을 직접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

 

 

행사장에는 학생들의 호기심과 도전정신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마장초는 피지컬 AI 로봇 체험 및 전시, 3D 프린터 제작 결과물을 활용한 색칠 활동, 드론 체험 등 미래교육 중심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표교초는 가을의 정취를 담은 캘리그라피 작품 전시와 역동적인 난타 공연을 선보이며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과 재능을 지역 교육공동체와 나눴다.

 

마장중은 세계문화 체험, AI 활용 활동, 수학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과 수학적 사고, 환경과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마장고는 마장면 마스코트 그리기와 헌혈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지역에 대한 애정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전했다.

 

학생들의 배움과 재능을 공유하는 공연과 전시도 눈길을 끌었다. 사물놀이, 난타, 밴드, 뮤지컬 넘버 등 다채로운 공연이 축제의 활기를 더했으며, 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그림책과 도서, 학교별 교육활동 영상 등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의 과정과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특히 초·중·고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정책 동아리의 활동 결과물은 이번 행사의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문제를 직접 탐구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정책 제안 활동을 이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탐구와 실천의 과정을 소개하며,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견하고 변화를 제안하는 주체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학교급 간 연계교육이 단순한 교류를 넘어 민주시민교육과 지역사회 참여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학생들의 자율성과 주도성을 살린 운영 방식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학생들은 정해진 순서에 따라 이동하는 대신 스탬프 투어를 통해 자신의 흥미와 관심에 맞는 부스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체험했다. 또한 일부 학생들은 체험 부스 운영과 안내, 공연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행사에 참여했다.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맡은 역할에 책임을 다하며, 다른 학생들의 배움을 지원하는 과정 자체가 또 하나의 교육활동이 되었다.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참여 역시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마장초 학부모회는 스탬프 투어와 연계한 간식 부스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활동을 지원했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서로의 역할을 나누고 함께 어우러지면서, 학교와 지역사회가 교육의 동반자로 연결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근호 마장초 교장은 “이번 에듀페스타가 학생들이 서로의 배움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교와 교육공동체가 협력하는 교육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학교는 달라도 배움은 하나다. 마장초·표교초·마장중·마장고가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 네트워크는 학교급 간 경계를 넘어 학생들의 배움을 지역사회로 확장하고 있다. 이번 에듀페스타는 4학교가 오랜 시간 쌓아 온 협력의 가치를 확인하고,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마장 교육공동체의 미래를 그려 보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이번 행사는 앞으로 미래 교육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준호 경기 마장초 교감 gotea01@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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