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 스쿨포유 가족캠프 개최

2026.10.27 20:54:43

체험·소통 프로그램으로 가족 유대감 강화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건강장애학생과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가족캠프를 마련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순천에서 ‘2026년 스쿨포유 한마음 가족캠프’(사진)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료와 학업을 병행하는 건강장애학생과 가족에게 다양한 체험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장애학생은 장기간 치료와 학업을 병행하면서 학습 공백이나 또래 관계의 단절을 경험하기 쉽다. 학부모 역시 지속적인 돌봄 부담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원격교육 시스템인 ‘스쿨포유’를 통해 건강장애학생의 학습권을 지원하고 다양한 정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는 가족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가족 공동 캔버스 그리기’에서는 가족의 모습이나 상징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눴다. ‘가족 협력 요리 만들기’에서는 역할을 나눠 음식을 완성하며 협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가족의 바람과 소망을 작품에 담는 ‘풍경 만들기’와 학부모를 위한 요가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특히 학부모들은 돌봄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한 가족은 “평소에는 가족이 서로의 생각을 나눌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함께 활동하고 대화하면서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가족이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감사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교육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건강장애학생과 가족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학습 지원과 함께 다양한 체험·정서적 교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백승호 기자 10004ok@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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