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곡초, 'AI테크사이언스 캠프' 열어… 학생 60여 명 미래 기술 체험

2026.11.02 15:35:28

3D모델링·AI 음악·로봇코딩 등 4개 주제 몰입형 체험

 

경남 거제 중곡초(교장 박민수)는 지난달 31일 경남테크노파크·경남과학문화거점센터(원장 김정환) 후원으로 '2026 AI테크사이언스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에는 4~6학년 학생 6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AI·디지털 활용 선도학교 운영과 연계해 마련됐다. 학생들이 AI·디지털 역량과 미래 기술 활용 능력을 기르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탐구 역량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캠프는 ▲팅커캐드 3D모델링 ▲창의적 공학 그래비트랙스 ▲Canva AI·Suno AI 음악 제작 ▲로봇코딩 네오쏘코 등 4개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관심 있는 주제 하나를 골라 4차시 동안 집중적으로 활동했다. 여러 체험을 짧게 돌아보는 방식이 아니라 한 주제를 깊이 파고드는 방식이어서, 학생들은 직접 설계하고 만들고 고쳐 보며 결과물을 완성했다.

 

수업은 도내 현장 교사 4명이 외부 전문강사를 맡았다. 김영준(대우초), 김효민(진주교대부설초), 김군태(고현초), 하지범(양지초) 교사가 주제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 학생은 학교종이앱 설문으로 주제별 15명씩 선착순 모집 했고, 활동 전에는 교구 사용과 유의사항에 관한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로봇코딩 네오쏘코 수업을 맡은 김영준 교사는 "아이들이 처음에는 로봇이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아 답답해했지만, 어디가 잘못됐는지 스스로 찾아 고치면서 눈빛이 달라졌다"며 "코딩의 핵심은 명령어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쪼개고, 시도하고, 실패에서 다시 방법을 찾는 힘"이라고 말했다. 이어 "AI와 로봇은 아이들의 상상을 현실로 옮겨 주는 도구일 뿐, 진짜 주인공은 아이들의 생각"이라며 "오늘의 작은 성공 경험이 발명가처럼 생각하는 습관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로봇코딩 수업에 참가한 4학년 유○○ 학생은 "처음에는 로봇이 엉뚱한 방향으로 가서 당황했는데, 명령 순서를 하나씩 바꿔 보니까 원하는 대로 움직여서 정말 신기했다"며 "다음에는 로봇으로 친구들을 도와주는 발명품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준 경남 대우초 교사 kimabt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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