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감 토론회> 공약, 신상관련

2005.04.12 13:49:00

<공약사항>
#서미향=장학관·사 경험 없이도 교육장으로 파격 인사를 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이는 기본 인사시스템을 파악하지 못한 것 아닌가?
◇한만용=타 시도는 이미 실시하고 있다. 파격적인 것은 아니다.

#박의수=왜 수원교육청을 하나 증설하겠다는 공약을 했나?
◇최희선=인구 증가로 수원 교육청 신설이 필요하다. 이는 도교육청이나 시·군 교육청의 업무가 대폭 이양돼야 한다는 생각이 전제가 된 것이다.

#한옥자=경기교육특별법의 내용은 무엇이며 전교조도 비슷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차이는 무엇인가.
◇조현무=경기도 현안 사업들은 현재 여건을 가지고는 개선되기 힘들다. 특별법 마련으로 담배소비세나 봉급 전입금 등 세수를 확보해야한다. 전교조가 준비하는 내용은 잘 모르겠다.

#서미향=교육행정업무 간소화를 위한 구체적 대안은?
◇이학재=교사들이 학생 지도를 위한 연구보다 행정 업무 처리 시간이 더 든다. 교육감이 되면 문서의 책임종량제를 실시해 문서의 양을 줄일 것이다.

#박의수=교직원 및 학운위의 국내외 연수기회를 제공한다는 공약의 교육적 효과는?
◇김진춘=경험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해외 선진학교, 대안학교 낙후학교들을 체험을 통해 학교에 반영하게 하기 위해 연수기회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박의수 추가질문 =그에 따른 예산확보는?
◇김진춘=현재도 경기도는 50억 이상 해외연수 예산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예산이 허용하는 한 이보다 확대할 것이다.

#한옥자=학교급식 무상화 공약에 따른 예산 마련 복안은?
◇김용=우선 연차적으로 구호급식 학생들에 대해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지역과 능력에 따라 단계적으로 무상급식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백기명=‘학생,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 최대한 보장’ 공약이 실현 가능한가?
◇구충회=평준화는 30년간 지속되고 있는 생명력 있는 정책이지만 평준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요즘 시대에 맞게 발전 방안을 모색해야한다. 고교 선지원 배정비율을 상향조절, 평준화 지역 내 특기적성지정 학교 운영 등을 통해 선택권을 확대할 것이다. 또 학군을 세분화해 근거리 배정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신상관련>
#한옥자=경기도 교고배정 파동에서 징계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관리자로서 시행에 대해서는 등한시 한 것이 아닌가하는 평가가 있다.
◇구충회=36년 동안 가장 버리고 싶은 유산이다. 그 시점에서 그 업무를 부여받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이 일을 타산지석으로 삼겠다.

#백기명=광주사대보다 서울교대를 졸업한 것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시기에 따라 자신에게 유리한 입장만 강조한 것 아니냐.
◇김용=현 시대는 국적, 지역을 가리지 않는다. 특정 지역을 강조할 이유가 없다.

#박의수=지난 보궐 선거 때 윤옥기 교육감 지지를 표명하고, 교육위원으로 활동 하면서도 인사에 개입 했다는 루머가 있다.
◇김진춘=그런 루머에 시달리는 것은 사실이다. 윤옥기 교육감과는 교사, 전문직 등 오랜 생활을 같이 해 교감이 두터워 소문이 난 것 같다. 또 경기도 인사는 합리적이고 객관적이며 원칙에 따라 이뤄지므로 외압이나 청탁에 의한 인사는 있을 수 없다.

#백기명=교육국장 재직시절 인사와 관련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는 등 도덕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학재=40년 교육생활에서 가장 가슴 아픈 일이다. 교육감이 되면 인사에 대해서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시행해 다시는 이런 시행착오를 범하지 않도록 하겠다.

#한옥자=고교 배정에서 원칙을 어기고 원거리 전학을 허용했는데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조현무=당시 초등학교를 중학교로 바꾸는 과정에서 해당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열악한 환경에서 수업을 받아야 했고 원거리를 등교해야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 있었기 때문에 전학을 허용했다. 학생들의 복지와 학부모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교육행정이라고 생각하며 문제될 것은 없다고 본다.

#박의수=지난 보궐선거 때 2차에서 낙선한 원인은 무엇이며, 인천교육감 출마설도 있는데.
◇최희선=인천출마는 불가능하며 생각하지 않고 있다. 30년간 교총 회원이었지만 한순간에 전교조와 관련 있다는 소문이 돌아 걷잡을 수 없었다. 지난 선거에서 경험이 없어 손해를 봤다.

#서미향=지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려다 하지 않은 이유와, 행정 경험이 없고, 초등 교사만 해왔기 때문에 중등 상황은 잘 모른다는 지적이 있다.
◇한만용=그 말은 결혼을 안 해 본 총각은 결혼을 하지 말아야한다는 이론과 같다. 교육감 잘 할 수 있다.

#사회=마지막으로 사립학교법 개정과 고교 평준화 확대에 대한 찬반 의견을 밝혀 달라.
◇구충회=사립학교법 개정(이하 사립) 반대, 평준화 지역 확대(이하 평준화)는 신중한 접근해야 한다.
◇김용=사립 반대, 평준화 전체지역 주민 의견 검토해야한다.
◇김진춘=사립 반대, 평준화 신중한 연구 검토 후 결정해야 한다.
◇이학재=사립 반대, 평준화 주민 의견을 중시해야 한다.
◇조현무=사립 반대, 평준화 교육부에서 연구 중인 것으로 안다. 그 결과를 검토해 보고 결정할 사항이다.
◇최희선=사립 반대, 평준화 종합적 진단 후에 여론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야한다.
◇한만용=사립 반대, 평준화 정책이 사교습비가 더 많이 들기 때문에 현재 시행하고 있는 곳도 점차 시행하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이상미 smlee24@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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