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교육감 이기용)와 충북교총(회장 이기수)는 7일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교원자녀 근무 학교 병설 유치원 우선 배정, 보건 장학사 배치 등 40개 항을 담은 2005 교섭 합의서에 조인했다.
도교육청은 병설 유치원에 있는 학교에 근무하는 교원 자녀를 근무학교 유치원에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또 여교원들의 모성 모호를 위해 여교원의 육아휴직 후 복직은 원칙적으로 소속 학교로 하되, 수급사정과 본인의 희망을 고려해 가급적 종일반이 있는 학교나 인근 학교로 복직할 수 있도록 하게 했다.
아울러 실업계고의 수업여건개선을 위해 실험·실습 기자재 확충 및 노후 기자재 교체 예산을 확보하고 어려운 학교 살림을 위해 공공요금 및 냉난방 운영비 등이 포함된 학교 운영비를 교육재정여건 내에서 최대한 상향조정 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보건교사를 확대 배치하고 학교 보건교육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도교육청에 보건 장학사를 배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부에 교육공무원 승진 규정 개정에 대한 의견 수렴시 연구가산점 중 학위취득 가산점과 연구실적 가산점을 이원화 하도록 건의하기로 했다.
이날 합의된 주요 내용은 ▲퇴직예정 교원 전보유예 기간 연장 ▲특수교육 및 특수 교육담당 교원의 근무여건 개선 ▲학교 숲 및 자연생태 공간 설치위한 예산지원 ▲감사에 따른 징계 최소화 ▲보결수업 대체 강사료 지급 ▲병설유치원 겸임 수당 상향조정 ▲단설유치원 확대 실시 ▲학습권 보호를 위한 방음벽 설치 ▲유치원 원아 건강검진 실시 ▲기간제 교원 등 시간강사 자격요건 완화 ▲보결수업 대체강사료 지급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