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8 교사지원단’에 가입하세요

2007.03.28 15:25:31

상담센터에 위기청소년 연결 역할
교총, 12일까지 팩스로 접수


‘제자가 학교부적응, 폭력, 가정해체 등으로 고통 받고 있나요? 그런데 혼자 힘으론 감당하기 어렵고요. 그렇다면 지금 1388 교사지원단에 참여하세요.’

한국교총과 국가청소년위원회가 위기 청소년의 조기 발견․지원시스템인 ‘1388 교사지원단’을 구성한다. 늘 학생 곁에 있는 교사가 발견자로서, 그리고 시도 청소년상담지원센터가 지원자로서 손을 잡고 벼랑 끝 아이들을 가정, 학교, 사회로 복귀시키는 프로그램이다.

교총은 “아이들을 지켜낼 안전망은 선생님의 참여 숫자만큼 촘촘하고 견고해 질 것”이라며 1388 교사지원단의 취지, 역할, 가입요령을 담은 공문을 29일 전국 학교에 발송했다.

△지원단의 역할=담당 학급, 학교에서 가정해체, 폭력, 학교부적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발견해 낸 후 ‘청소년전화 1388’로 이를 알리고 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 연계시켜 유형별 맞춤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한다. 상담센터 전문가와 해당 학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시 협력서비스에 나설 수도 있다.

해당 학생과 가정에 청소년전화 1388과 상담센터를 안내하는 것도 역할이다. 이 전화는 청소년 위기 신고, 상담 등을 하나로 통합한 서비스다. 국번 없이 1388을 누르면 한국청소년상담원과 청소년종합지원센터에서 상담을 받기 때문에 이를 안내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크다

△지원단이 되면=국가청소년위원회와 청소년상담센터를 통해 학교에서 유용한 심리검사 실시 및 해석 방법을 교육받고 직접 활용할 수 있다. 요청 시 상담기법에 대한 방문연수도 가능하다. 또 사례별 상담, 학생지도 요령을 안내한 소책자 ‘꿈을 찾아주는 선생님-1388 교사지원단’(가칭)과 청소년 상담 관련 정보를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가입방법=뜻이 있는 교사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서 가입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팩스(02-3461-0431, 0432, 0433)로 신청하면 된다. 4월 12일(목요일)까지 접수한다.
문의=한국교총 교권국 (02)570-5612,5613. youth@kfta.or.kr
조성철 chosc@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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